윤호상 서울시교육감 재보선 출마자에 대한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28일(토) 오전 서울시 교육청 앞에 모인 전직 중등교장으로 구성된 서울 중등교장교육발전연구회가 서울시 교육감으로 윤호상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보수로 알려진 윤호상 후보는 출마 직전까지 관악구 소재 서울미고(美高)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교장단을 대표해서 지지성명을 발표한 전)전국교장회장 박종우 선생님은 “이번에야말로 현장 교육에 정통하고 행정업무까지 두루 섭렵한 교육전문가를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작금의 현상은 예비후보로 등록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단일화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갑자기 나타나 단일화를 기획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교육조차도 정치공학으로 접근하여 진보 보수로 편 갈라 싸운다면 도대체 대한민국 교육에 미래가 있겠느냐?”며 일갈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더해 서울교육은 그동안 극단적 이념과 정치 편향적인 비교육자들의 설익은 정책 실험에 의해 퇴행을 거듭해 왔다고 지적하고 그로 인해 교권의 붕괴와 학교폭력은 날로 증가하고 많은 아이들이 학교를 떠나 목숨을 버리는 악순환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평교사와 교감을 거쳐 서울 강남중·신도림고·도선고 등 4개 학교 교장을 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 장학사와 장학관,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에 한양대 겸임교수를 역임한 윤호상 후보의 이력을 자세히 소개하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지금은 ‘현장 교육전문가’가 필요한 시대”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종우 전국교장회의회장의 대표지지 성명 발표자에 이어 회원들의 윤호상 후보 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먼저 명일중학교를 끝으로 40년 교직생활을 마감한 김명숙 전 교장선생은 “우리 아이들의 장래와 우리나라의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젊음과 진정성과 실력을 갖춘 윤호상 후보가 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지지 발언을 확인해줬다.
이어 “윤호상 후보의 젊음, 비전, 열정, 실력을 보며 지지하게 됐다.”는 20여 년 경력의 김혜옥 선생의 발언이 있었고 이어 임종근 전 성동교육장의 “포퓰리즘 선거가 교육계를 좌지우지해선 희망이 없다, 능력 있는 학교장 출신이 학교를 정상 교육, 상식의 교육으로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글쓴이/박정례 현)잡지사 편집국장, 칼럼니스트,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