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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로 당신 자신이 천사가 되어야 합니다!

조광호 신부 l 기사입력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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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조광호 신부.     ©브레이크뉴스

과학적 이성과 물질에 의존하여 사는 오늘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새벽하늘의 샛별을 보고 길을 찾고, 뺨을 스치는 바람결로 날씨를 예측하지 않습니다.

 

러시아 문학평론가 빅토르 시클롭스키는 *너무나 많은 낭만과 신비를 잃어버린 오늘 이 시대는 불행한 시대*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난날 우리는 수많은 상징 속에서 영적 초월의 세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는 번쩍이는 텔레비전 불빛 속에 인류가 수 만 년 누려왔던 아름다운 낭만과 꿈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상실은 천사의 존재일 것입니다.

 

오늘날 천사는 단지 어린이 동화 속 환상적인 존재로 여겨질 뿐입니다.

 

그러나 과거 인류는 천사의 존재를 영적 실제로 인식했습니다. 그들의 삶 속에 깊이 새겨진 존재로 여겼습니다.

 

천사는 인간의 내면과 하늘의 신비를 잇는 다리, 우리 삶 속 영적 깊이를 드러내는 상징이었습니다.

 

천사를 잃어버린 시대는 단지 낭만적인 상징을 잃은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이 본래 지니고 있던 영적인 능력, 초월적 세계로 향하는 문을 스스로 닫아버린 까닭입니다.

 

오늘 우리는 지구의 대 멸종을 눈앞에 두고 대지의 황량함과 함께 인간 내면의 순수함을 잊고, 깊은 소외와 황량한 정신적 사막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를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성서 속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우리가 천사와 어떻게 다시 만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목마르고 지친 세 사람의 나그네를 대접한 아브라함의 이야기에서, 그가 환대했던 세 사람이 사실 은 천사였음을 깨닫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이는 천사가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신비롭게 존재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철학자 가브리엘 말세르가 말했듯, 인간의 만남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신비의 만남이고, 다른 하나는 문제의 만남입니다.

 

목적 없이 순수하게 다가온 만남이야말로 신비의 영역에 속하며, 우리는 그 속에서 천사의 존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맑고 순수함, 그 투명하고 순수한 기쁨은 신비롭습니다.

 

그런 신비를 지닌 사람, 그 어린이와 같은 사람이 하느님의 사람, 하늘나라의 사람입니다.

 

이런 하늘나라의 순수한 사람을 만날 때 우리는 천사를 만나는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류는 천사의 모습을 언제나 사람의 형상으로 그려왔습니다. 서양에서는 날개로, 동양에서는 휘날리는 옷자락으로 (옷이 날개?) 그들의 신비로움을 표현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어느 순간 누군가에게 천사의 손길이 될 수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그 눈군가의 손길로 내가 살아 가고 있음은 “내가 천사의 손길로 인도 되고 있는 경험을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그 누구에게 천사가 될 수도, 악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 존재의 가장 큰 신비입니다.

 

이 사실을 아차 방관하면 그 자체로 인간은 천국에 살 수도 있고, 지옥으로 추락할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이 만든 지옥이 아니라 내가 만든 지옥으로 빙벽을 타고 미끄러지듯. 불가마 속으로 내가 자처하여 가는 것입니다

 

누군가 내게 고맙고 아름다운 손길을 건넸을 때, 그가 나의 천사입니다. 당신도 오늘 누군가에게 천사가 되어 보십시오. 당신 내면의 겨드랑에 날개가 달릴 것입니다. 곁에 보이지 않는 날개가 돋아나 당신은 이 험한 세상을 날아다닐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개가 당신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바로 당신 자신이 천사가 되어야 합니다.

 

천사는 환영이 아닙니다. 자비의 손길로, 뜨거운 눈물로 심장을 뛰게 하여 이 세상에서 당신은 저 천사들의 아름답고 장대한 환희의 행렬에 초대받고 있습니다.

 

당신도 살아서 날개를 달아야만 합니다. 시간이 그리 많지도 않습니다. 깜짝 세상, 날개 없는 천사는 이 세상에서 추락한 천사가 됩니다. 타락한 천사 루치펠의 종이 됩니다.

 

지금이 바로 당신에게 *천사의 시간*입니다.

 

*필자/조광호

 

가톨릭 신부. 전 주교단 출판국장. 인천 가톨릭대학 전 교수.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Now, you yourself must become an angel!

Angels are a bridge connecting the inner self of humans and the mystery of heaven, a symbol that reveals the spiritual depth in our lives

-Father Cho Gwang-ho

 

Today, we depend on scientific reason and material things, and we no longer look for the morning star in the sky at dawn to find our way, or predict the weather by the wind blowing across our cheeks.

Russian literary critic Viktor Shklovsky defined today's era as an "unfortunate era" that has lost too much romance and mystery.

Yes, in the past, we lived in close communication with the world of spiritual transcendence through numerous symbols.

However, today, we are losing the beautiful romance and dreams that humanity has enjoyed for tens of thousands of years in the flashing lights of television.

The greatest loss of all is the existence of angels.

Today, angels are merely considered fantastic beings in children's fairy tales.

However, in the past, humanity recognized the existence of angels as a spiritual reality. They considered them to be deeply engraved in their lives.

Angels were a bridge between the inner self of man and the mystery of heaven, a symbol that revealed the spiritual depth in our lives.

The era that lost angels did not simply lose romantic symbols.

It was because humans closed their own spiritual abilities and the door to the transcendent world that they originally possessed.

Today, we are facing the great extinction of the Earth, and we are being driven into a deep alienation and a desolate spiritual desert, forgetting the purity of the inner self along with the desolation of the earth.

Recovering this has become our most important task today.

The story of Abraham in the Bible shows us how we can meet angels again.

In the story of Abraham entertaining three thirsty and weary travelers, we realize that the three people he had welcomed were actually angels.

This suggests that angels can mysteriously exist in our daily lives.

As the philosopher Gabriel Malcer said, human encounters are divided into two.

One is the encounter of mystery, and the other is the encounter of problems.

An encounter that comes purely without purpose is the realm of mystery, and we can discover the existence of angels in it.

The purity and innocence of children, their transparent and pure joy, are mysterious.

A person with such mystery, a person like that child, is a person of God, a person of heaven.

When we meet such a pure person of heaven, we can experience meeting an angel.

That is why mankind has always depicted the appearance of angels in the form of people. In the West, they expressed their mystery with wings, and in the East, with fluttering clothes (clothes as wings?).

At some point, we can all become the hands of an angel to someone.

Whether we know it or not, living with the hands of those eyes means, “I can experience being guided by the hands of an angel.”

Anyone can become an angel or a devil to someone.

This is the greatest mystery of human existence.

If we ignore this fact, humans can either live in heaven or fall into hell.

Not the hell made by God, but the hell I made, like sliding down an ice wall. Into the kiln

I am going there on my own initiative

When someone gives me a grateful and beautiful hand, that person is my angel. Become an angel to someone today. Wings will grow in your inner armpit. Invisible wings will sprout beside you, and you will be able to fly around this rough world. And those wings will lead you to a higher place.

So now, you yourself must become an angel.

Angels are not illusions. With the hand of mercy, with hot tears, making your heart beat

In this world, you are invited to the beautiful and magnificent procession of joy of those angels.

You too must live and grow wings. There is not much time. In this world of surprises, wingless angels become fallen angels in this world. They become servants of the fallen angel Lucifer.

Now is the *angel's time* for you.

 

*Author/Jo Gwang-ho

 

Catholic priest. Former director of the bishops' publications office. Former professor at Incheon Catholic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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