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가 북한의 불법적인 핵 개발과 각종 도발을 지속적으로 규탄하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한다. 네덜란드가 북핵, 북한으로의 한국을 향한 도발, 이런 것에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미국이나 영국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만 네덜란드는 왜 그럴까? 네덜란드어로 북한 관련 뉴스가 네덜란드 현지에서 얼마나 수요가 되고 얼마나 소식이 전해질까? 네덜란드 경제는 인플레이션, 높은 금리 및 주택 시장의 과열화가 매우 심각하다. 또한, 공공 재정은 인플레이션 충격을 잘 견뎌낸 것처럼 보이지만, 일시적인 정부 예산 정책 등은 근본적인 경제 악화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2022년 하반기 세계적인 성장 둔화를 가져왔다. 에너지에 의존율이 높은 기업들은 생산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가계는 높은 인플레이션의 결과로 가처분 소득이 감소하고 있다. 현재 그러고 있는데 네덜란드 입장에서 지구 반대편의 대한민국이 북한의 위협을 받고 있는게 뭐 얼마나 피부에 와 닿고 있는지 모르겠다. 더불어 네덜란드와 북한은 2001년 1월 15일에 수교함으로써 남북한 공동 수교국이다.
러시아와 북한 군사 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와 유럽의 안보에도 심각한 위협이라니 여기에서 러시아를 또 왜 건드리는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으로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하고 일관된 지지와 지원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마르크 뤼터가 2022년 12월 24일 "거의 20억 달러가 군사적 지원을 위한 것"이라며 25억 유로(약 3조 4,074억원)를 지원할꺼라 했는데 했을지 안했을지 알 길이 없다. 이는 당시 뤼터가 “지원금의 정확한 사용은 우크라이나인들의 필요와 전쟁의 과정에 따라 달라진다”라는 전제조건을 붙였기 때문이다. 현재 같은 전황이면 이 금액이 지원 안됐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작년 한 해 대 우크라이나 지원 전체적인 지표를 보면 네덜란드의 GDP 대비 매우 낮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올해 2023년 8월 21일, 네덜란드가 F-16 전투기를 넘겨주기로 했다. 네덜란드가 쓸 수 있는 F-16 전투기는 모두 42대인데 뤼터는 이 중 몇 대를 언제 넘길지 밝히지 않았었다. 당시 뤼터는 인도 시기는 우크라이나 조종사들과 기반시설이 얼마나 빨리 준비되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으며 전투기들이 되도록 빨리 실전 배치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런데 3개월이 가까워지고 현재 우크라이나 군은 패전의 연속을 거듭하면서 세계인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데 F-16이 우크라이나 상공을 날아다닌다는 얘기는 아직 없다. 어찌된 일일까?
이는 네덜란드의 위선적인 태도를 지적하는 것이고 그에 부화뇌동하여 아직도 꿈에서 못 벗어나는 윤석열 대통령의 어리석음을 비판하는 것이다. 리야드와의 엑스포 유치에서 참패했으며 역대 대통령 중 해외 순방은 가장 많이 하면서 해 놓은 것은 손에 꼽고 유럽이나 미국 등을 다닐 때마다 "러시아 규탄, 우크라이나 지원", "우크라이나 재건" 등의 주제를 입에 달고 다니고 있다. 역대 대통령 중 이렇게 우크라이나를 챙기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그리고 폴란드 방산 수출은 자랑하면서 전체 대금을 우리한테 완납하기는 했는지 의문이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들어가면서 그에 대한 세부적인 브리핑을 국민 앞에 공개한 적 있는지도 의문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젤렌스키와 윤석열 사이에 폴란드 방산까지 끼어서 모종의 비자금 합의 같은거 있는 느낌에 있다. 무엇인가 검은 커넥션이 있는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러시아 규탄, 우크라이나 지원", "우크라이나 재건" 이런 걸 입에 달고 다닐 이유가 없다. 레임덕 시기에 분명 이 문제가 불거져 나오기는 할 것 같다. 폴란드-우크라이나 사이의 "삼각 블렉 커넥션"의 정체, 그것이 무엇인지 필자처럼 의문을 가질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 정길선.
노바토포스 회원, 역사학자, 고고인류학자, 칼럼니스트,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유라시아 고고인류학연구소 연구교수.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The identity of the 'triangular black connection' between South Korea, Poland, and Ukraine
Columnist Gil-seon Jeong
The Netherlands is said to support the position of South Korea while continuously condemning North Korea's illegal nuclear development and various provocations. How interested is the Netherlands in North Korea's nuclear program and North Korea's provocations toward South Korea? It would be understandable in the US or the UK, but why is the Netherlands like that? How much demand is there for North Korea-related news in the Netherlands and how much is the news delivered in Dutch? The Dutch economy is suffering from very serious inflation, high interest rates, and an overheated housing market. In addition, public finances seem to have withstood the inflation shock well, but temporary government budget policies are not solving the fundamental economic deterioration.
The sharp rise in energy prices due to the Russia-Ukraine War in 2022 led to a global growth slowdown in the second half of 2022. Companies with high energy dependency are struggling with rising production costs, and households are seeing a decrease in disposable income as a result of high inflation. It is currently happening, but I don’t know how much the Netherlands feels about South Korea on the other side of the globe being threatened by North Korea. In addition, the Netherlands and North Korea established diplomatic relations on January 15, 2001, making them joint countries of South and North Korea.
It is unclear why they are picking on Russia here, saying that military cooperation between Russia and North Korea poses a serious threat to the security of Asia and Europe beyond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Netherlands condemned Russia’s attack on Ukraine as a clear violation of international law and showed strong and consistent support and assistance for Ukraine.
Mark Rutte said on December 24, 2022, that “almost 2 billion dollars are for military support,” and that he would provide 2.5 billion euros (about 3.4074 trillion won), but there is no way to know whether he did or not. This is because Rutte attached a precondition at the time that “the exact use of the aid will depend on the needs of the Ukrainian people and the course of the war.” If the current situation were the same, it is highly likely that this amount would not have been provided. Ukraine is currently in a very unfavorable situation.
If you look at the overall indicator of support for Ukraine last year, you can see that it is very low compared to the Netherlands' GDP. And on August 21, 2023, the Netherlands decided to hand over F-16 fighters. The Netherlands has a total of 42 F-16 fighters available for use, but Rutte did not reveal how many of them would be handed over and when. At the time, Rutte explained that the timing of the delivery depended on how quickly Ukrainian pilots and infrastructure were ready, and that he wanted the fighters to be deployed as soon as possible. However, as three months have passed and the Ukrainian military is losing the world's attention due to a series of defeats, there has been no mention of F-16s flying over Ukraine. What could be happening?
This is a criticism of the Netherlands' hypocritical attitude and the foolishness of President Yoon Seok-yeol, who is still unable to escape from his dream. He failed miserably in the bid to host the Expo in Riyadh, and while he has traveled abroad more than any other president, he has only done a handful of things, and whenever he goes to Europe or the US, he keeps talking about “denounce Russia, support Ukraine” and “reconstruct Ukraine.” I have never seen a president who takes care of Ukraine this much. And while he boasts about Polish defense exports, I wonder if he paid us the full amount.
I also wonder if he has ever made a detailed briefing public about the Ukraine reconstruction project. In my opinion, there seems to be some kind of slush fund agreement between Zelensky and Yoon Seok-yeol, including Polish defense. It seems like there is some kind of black connection, but if not, there is no reason to keep talking about “denounce Russia, support Ukraine” and “reconstruct Ukraine.” This issue will definitely come up during the lame duck period. Because there will be many people like me who will wonder about the true nature of the “triangular black connection” between Poland and Ukr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