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문 작가가 저술한 “영계론, 사후세계를 말한다”가 출간(도서춘판 울림과 세움)됐다.
출판사 울림과 세움은 책 소개말에서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큰 고민은 ‘생로병사(生老病死)’라고 하는 인생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여기서 죽음의 문제는 우리가 반드시 풀고 넘어가야 할 과제이고, 인생행로의 결승점이라는 점에서 누구나 심각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을 풀기 위해 종교와 철학, 과학 등 각 분야에서 노력했지만, 아직도 석연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죽음은 누구나 맞이해야 할 실존적 사건이고, 사후세계, 즉 영계(靈界)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수많은 사람이 증언하고 있다. 특히 임사체험자들은 사후세계에 대해 실감 나게 소개하고 있으며, 영인들이 영계를 여행하면서 그 구조와 생활 모습을 자세히 기록한 서적들도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책 소개말에 따르면, 《영계론, 사후세계를 말한다》는 어차피 누구나 맞이해야 할 죽음에 대해 성찰하고, 사후세계에 대해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책자이다. 그래서 이 책은 그동안의 영계에 관한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지상인들의 영적 체험, 영인들의 영계 생활에 대한 증언 등을 통해 사후세계에 대해 구체적이고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누구나 영계에 가기 전에 반드시 읽고 간다면 막상 닥치게 될 사후세계에 대해 당황하지 않고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탐구했다.
이 책은 우선 영계에 대한 각 종교의 주장과 직접 영계를 체험한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영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짚어보고자 했다. 그래서 제1부에서는 ‘영계는 어떻게 존재하는가?’라는 주제 아래 죽음에 대한 일반적 생각을 살펴보았다.
달라지는 죽음에 대한 시각과 함께 ‘죽음학’의 등장, 자살과 죽음, 안락사 논쟁 등을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죽음의 문제에 접근하고 있는가를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독교, 불교, 무슬림, 무속신앙, 이집트와 티베트의 《사자의 서》에서 주장하는 죽음과 영계에 대해 알아보았다.
철학자들은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고 이 문제를 극복하고 있는가에 대해 살펴보았다. 최초의 철학적 순교자의 길을 간 소크라테스는 철학을 죽음의 훈련으로 보았고, 쇼펜하우어도 죽음은 삶의 대화 과정이며 삶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니체는 죽음에는 삶을 완성하는 힘이 있다고 주장하는 등 철학자들도 죽음을 삶의 조건이자 동반자로 받아들이면서 죽음을 결코 남의 일처럼 외면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게 된다.
제2부 ‘영계의 구조를 말한다’에서는 구체적으로 영계가 어떻게 존재하고, 지상인들이 사후세계를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살펴보았다. 특히 육신의 삶과 영계의 삶이 어떻게 다르며, 지상 생활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영계에서 머무를 곳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지상 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짚고 넘어갔다.
영계가 존재한다는 구체적인 현상들, 영매와 초능력, 영적 치료, 무속에서 보는 영적 현상은 물론, 기독교나 불교, 무속 등에서 말하는 부활과 환생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사고나 질병으로 죽음 직전에 갔던 사람들이 겪었던 임사체험도 사후세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증적 사례이다. 임사체험자들이 영계에 도착하는 과정은 물론, 그들이 체험하는 영적 세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그들은 대체로 하나님은 빛으로 나타나고 신은 한 분, 진리는 하나라는 것을 증언한다. 수행자들이 해탈에 이르거나 고차원적인 의식 세계를 체험하는 것도 영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사후세계에 대한 자료가 많이 있지만, 가장 실감 나는 증언은 영국의 명설교자 몬시뇰 로버트 휴 벤슨(Robert Hugh Benson 1871~1914년)이 지상인과 교신한 내용을 기록한 《영계에서의 삶》이다. 이 책은 그동안 나온 여러 서적과 비교할 때 그 내용이 매우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기존의 주장과 공통점이 많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8세의 청년 로저(Roger)가 지상 생활을 마감한 순간부터 사후세계에 이르는 과정, 그리고 영계에 막 도착해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관찰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저는 영계를 여행하면서 영계의 구조와 영인들의 생활을 자세히 돌아보게 되고, 몬시뇰은 그를 통해 영계의 삶을 지상에 생생하게 전해준다.
임종과 함께 잠에서 깨어난 로저는 영계라는 실체 세계를 둘러보고 어둠에서 부활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낮은 단계에 있는 영인들이 어떻게 고급 영계로 오르게 되는가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그런데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영인들이 지상인들의 영계에 대한 무지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영계에 관해 앞장서 소개해야 할 교회가 영계에 대해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고 오히려 영적 현상들을 왜곡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예를 들면, 기독교인들은 영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 것까지도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난다고 말하면서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상 종교들이 사후세계에 대해 너무 무지하며 잘못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제3부는 ‘실체를 드러내는 영계’라는 주제 아래 천국과 지옥은 누가 보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가게 된다고 설명하는 등 영계의 실상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사후세계는 원리원칙과 자율에 따라 움직이는 곳이기 때문에 천국과 지옥은 하나님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 얼마나 남을 위해 살았고, 나보다 남을 얼마나 사랑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서는 영성 신학자 스베덴보리의 《천국과 지옥》이란 책을 인용해 사후세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본문 속의 주요 내용
◯…인류 문화사는 사자(死者)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프리카 사막 한가운데 높이 솟은 피라미드를 보세요. 그리고 유명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을 보십시오. 상당 부분이 죽음과 관련된 것이자 영생에 대한 인간 욕망의 표징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그만큼 죽음의 문제를 중요하게 다뤄왔고, 그것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매우 강렬합니다. 죽음이 모든 종교의 궁극적 관심사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6쪽)
◯…영계의 삶은 지상에서 어떻게 살았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영계에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계에서 전개되는 모든 생활이 생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세상의 온갖 타락성을 벗어버리는 교육, 영혼을 올바로 성장시키는 교육을 시행해야 합니다. 인간은 어디서 왔고,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디로 가는가 하는 근원적 질문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정리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영혼을 위해 남은 생애를 아무런 후회 없이 마무리해야 할 것입니다. (19쪽)
◯…죽음의 순간을 잘 맞이해야 하는 이유는 죽음이 생명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유념하며 산다는 말은 의미 없는 활동과 의미 있는 활동을 구분하면서 현재의 삶을 충실하게 영위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죽음 준비란 말 그대로 죽을 각오를 하라는 뜻이라기보다 진정한 삶을 준비하라, 자기 삶을 제대로 영위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라는 뜻입니다. 죽음을 준비해 온 사람에게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삶의 가장 영광스러운 성취의 순간인 것입니다. (39쪽)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후대 사람들에게 가장 품위 있고, 가장 온화하고 단호하며, 가장 이상적인 죽음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그의 삶은 내세를 위해 현세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며, 당시 소피스트나 일반인들처럼 현실의 세속적인 명예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죽음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은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러면서 죽음을 통해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과 의미를 깨닫게 해줍니다. 이와 함께 그의 죽음은 우리가 어떻게 지혜롭고 의미 있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98쪽)
◯…이제 영계의 실상이 구체적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와 과학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영계의 신비를 밝혀줄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특히 영계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이 언젠가는 육신을 벗고 시공을 초월하는 그곳으로 갈 수밖에 없기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계의 삶은 지상에서 자신의 영혼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상에서 영인체가 올바로 성장할 수 있는 절대기준이 무엇인가를 찾아서 영계의 삶을 미리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125쪽)
◯…영계에 대해 무지한 일부 기독교인은 성경의 글귀에만 매달려, 혹은 자신의 부정확한 신념에 따라 천국과 지옥 문제를 함부로 말하지만, 영계를 정확히 알고 나면 이 문제를 그렇게 쉽게 입에 담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원리와 질서적인 분이며 사랑으로 인간을 대하시기 때문에 자식이 조금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서 마구잡이로 지옥에 보낼 수도 없으며, 지옥에 갔다고 하더라도 회개의 조건을 통해 더 높은 영계로 인도하신다는 것이 영계를 경험한 사람들의 한결같은 주장입니다. (235쪽)
◯…하나님은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음성으로 부를지라도 누구나 그 음성을 한결같이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마다 그 음성이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휘황찬란한 광채 속에서 어떤 때에는 엄격한 위엄의 실체로 나타나고, 어떤 때에는 전신이 녹아버릴 것 같은 사랑으로, 어떤 때에는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음성의 주인공으로도 나타납니다. 때로는 고요하고 은은한 불빛, 잠잠한 모습으로도 현현합니다. 또 때로는 아름다운 불빛이 사르르 사라지면서 불꽃 파도로 나타나고, 그것은 다시 파노라마로 펼쳐지다가 각양각색의 청아한 노랫소리로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러한 경우 그 불꽃 속에 있는 사람은 지상 생활에서는 도저히 볼 수도 없고 표현할 수도 없는 황홀하고 청아한 자태로 변신하고 맙니다. (308쪽)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을 사랑 덩어리 그 자체로 느끼게 됐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미처 깨닫지 못할 뿐 하나님은 늘 그와 함께 계셨습니다. 그는 어느 날 “하나님, 감사합니다. 어째서 저를 이토록 사랑하십니까? 어째서 이토록 둔한 모습 앞에 사랑만 주십니까?” 하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자, 하나님은 한 줄기 따사로운 햇빛이 비치듯이 그의 온몸을 감싸주시면서 “나는 오래전부터 너와 함께하였지만 너는 항상 너였다. 이제 너는 내 뜻을 깨닫게 됐으니 네 사명을 다하라. 네 사명이 무엇인지 기도해 봐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너무도 감사하고 기뻐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연일연야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알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직접 알려주시지 않았습니다. 그가 기도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자신의 모습을 하나님 앞에 완전히 비우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과 가르침을 깨달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333쪽)
지은이 권오문 작가 소개
세계일보 문화부장, 논설위원, 스포츠월드 편집국장 등을 거치면서 저자는 오랫동안 취재현장에서 경험하고 발굴한 자료를 중심으로 여러 권의 서적을 펴냈다. 특히 《생각 나눔, 공감 그리고 행복》 《마음혁명 비로소 행복한 나를 만나다》 《신가족시대 행복 만들기》 《전환기의 문화인식》 《디지털 문화 읽기》 《전환시대 생존조건》 《일본천황 한국에 오다》 《말 말 말》 《바다경영,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 《이것만 알면 바른 글이 보인다》 《글쓰기~ 한방에 끝내기!》 《논술 심층면접 한 방에 해결한다》 《논술여행》 등의 저서들이 독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종교 관련 저서로는 김수환·정진석 추기경과 혜암·서옹 조계종 종정 등 종교계 원로들을 인터뷰한 《산다는게 뭔고하니》를 비롯해 《종교의 미래를 말한다》 《탈이념 탈종교시대 새로운 선택》 《종교는 없다》 《성인에게 길을 묻다》 《성인에게 듣는 시대정신》 《신(神)의 시크릿코드》 《이웃종교를 위한 변명》 《종교의 품격》 《분노하는 신》 《예수와 무함마드의 통곡》 《한순간을 영원처럼》 《섭리사의 무거운 짐을 지고》 등이 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Author Kwon Oh-moon's "Theory of the Spirit World, Talking about the Afterlife" Published
- Reporter Park Jeong-dae
Author Kwon Oh-moon's "Theory of the Spirit World, Talking about the Afterlife" has been published (by Doseo Chun Publishing, Ullim and Seum).
In the introduction to the book, publishers Ullim and Seum stated, "The biggest concern for humans as they live is resolving the fundamental problems of life, which are 'birth, aging, illness, and death.' Here, the issue of death is a task that we must solve and overcome, and everyone thinks about it seriously because it is the final point of life's journey. However, efforts have been made in various fields such as religion, philosophy, and science to resolve this concern, but no satisfactory answer has yet been provided." "Death is an existential event that everyone must face, and countless people testify that the afterlife, or the spirit world, clearly exists. In particular, near-death experiencers are providing a realistic introduction to the afterlife, and books that record the structure and lifestyle of spirits traveling through the afterlife are also being introduced.”
According to the book introduction, “Theory of the Afterlife: Talking About the Afterlife” is a booklet prepared to provide an opportunity to reflect on death that everyone will have to face anyway and prepare for the afterlife. Therefore, this book provides a specific and comprehensive explanation of the afterlife through not only the results of past research on the afterlife, but also the spiritual experiences of people on earth and the testimonies of spirits living in the afterlife. It explores in detail based on various materials so that anyone who reads it before going to the afterlife will be able to easily adapt to the afterlife that they will face without being confused.
This book first attempts to point out that the afterlife exists through the claims of each religion about the afterlife and the testimonies of those who have directly experienced the afterlife. Therefore, in Part 1, we examine general ideas about death under the topic of ‘How does the afterlife exist?’ Here, we diagnosed how our society approaches the issue of death through the changing perspectives on death, the emergence of ‘thanatology’, the debate over suicide and death, and euthanasia. In the process, we looked at death and the spiritual world as argued in Christianity, Buddhism, Islam, Shamanism, and the Egyptian and Tibetan Book of the Dead.
We also looked at how philosophers think about death and how they overcome this issue. Socrates, who took the path of the first philosophical martyr, viewed philosophy as training for death, and Schopenhauer also said that death is a process of conversation and the purpose of life. Nietzsche argued that death has the power to complete life, confirming that philosophers never ignored death as someone else’s problem, accepting it as a condition and companion of life.
In Part 2, ‘Talking about the Structure of the Spirit World’, we looked specifically at how the spiritual world exists and how people on earth should live for the afterlife. In particular, we touched on the importance of earthly life in terms of how the life of the flesh and the life of the spirit world are different, and how one lives on earth determines where one will stay in the spirit world.
We also looked at specific phenomena that indicate the existence of the spirit world, such as mediums and supernatural powers, spiritual healing, and spiritual phenomena seen in shamanism, as well as the meaning of resurrection and reincarnation in Christianity, Buddhism, and shamanism.
In addition, the near-death experiences of people who were on the verge of death due to accidents or illnesses are empirical cases that show that the afterlife definitely exists. We introduce the process by which people with near-death experiences arrive at the spirit world, as well as the spiritual world they experience. In particular, they generally testify that God appears as light, that God is one, and that truth is one. The fact that practitioners reach liberation or experience a higher-dimensional world of consciousness is also a case that shows that the spirit world definitely exists. And although there are many materials about the afterlife, the most realistic testimony is Life in the Spirit World, written by the famous British preacher Monsignor Robert Hugh Benson (1871-1914), who recorded his communications with people on earth. This book is highly regarded for its reasonable content compared to other books published so far, as well as for having many similarities with existing claims. It contains the story of Roger, an 18-year-old youth, from the moment he finished his earthly life to the afterlife, and his observations while traveling to various places after arriving in the spirit world. While traveling to the spirit world, Roger examines the structure of the spirit world and the lives of spirits in detail, and Monsignor vividly conveys the life of the spirit world to the earth through him. That is, Roger, who woke up after his death, looks around the real world of the spirit world and talks to those who were resurrected from the darkness, and also introduces how spirits in the lower levels ascend to the higher spirit world. However, the most noteworthy thing is that the spirits are feeling sorry for the ignorance of the spirit world of the earthly people. In particular, they point out that the church, which should be leading the way in introducing the spirit world, is not teaching about it properly and instead distorting spiritual phenomena. For example, they say that Christians are blocking even trying to learn about the spirit world by saying that it goes against the teachings of the Bible. Therefore, they point out that the earthly religions are too ignorant about the afterlife and are teaching it incorrectly.
Part 3, under the theme of ‘The Spirit World Revealing Its Reality,’ introduces the reality of the spirit world in detail, explaining that heaven and hell are not sent by someone but are found by oneself. Since the afterlife is a place that moves according to principles and autonomy, it is revealed that heaven and hell are not sent by God, but are determined by how much one lived for others and how much one loved others more than oneself. Here, they quote the book ‘Heaven and Hell’ by the spiritual theologian Swedenborg to explain the afterlife in detail.
Main contents of the text
◯…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the history of human culture is the history of the dead. Look at the pyramids towering in the middle of the African desert. And look at the artifacts displayed in famous museums. A significant portion of them are related to death and are also symbols of human desire for eternal life. Humans have treated the issue of death so seriously, and the message it gives us is very strong. This is why death is the ultimate concern of all religions. (Page 6)
The most important criterion for life in the spiritual world is how one lived on earth. Unfortunately, people go to the spiritual world without any preparation. Therefore, all life in the spiritual world cannot help but be unfamiliar. Now, we must implement education that removes all the corruption of the world and helps the soul grow properly. We must establish a clear position on the fundamental questions of where humans came from, how they should live, and where they are going. In this way, we must finish the rest of our lives without any regrets for the sake of our beautiful souls. (Page 19)
The reason we must face the moment of death well is because death is not the end of life, but a new beginning. Living with death in mind means living the present life faithfully while distinguishing between meaningless activities and meaningful activities. Therefore, preparing for death does not literally mean being prepared to die, but rather preparing for a true life and checking whether you are living your life properly. For those who have prepared for death, death is not the end of life but the most glorious moment of achievement in life. (p. 39)
◯… Socrates’ death is accepted by later generations as the most dignified, gentlest, most resolute, and most ideal death. His life never took this world lightly for the afterlife, and he did not try to escape from death to protect worldly honor and interests like the Sophists or ordinary people of the time. And his death makes us think about what is important for us to live a better life. In doing so, it makes us realize the preciousness and meaning of life through death. In addition, his death demands deep reflection on how we should live wisely and meaningfully. (p. 98)
◯… Now, the reality of the spiritual world is being revealed in detail. As science has developed rapidly in the 21st century, the day when the mysteries of the spiritual world will be revealed is not far away. In particular, the spiritual world is not far away, but close to us. Since all humans will eventually shed their physical bodies and go to a place that transcends time and space, we cannot help but be interested in it. Life in the spiritual world depends on how we create our souls on earth. Therefore, we must find the absolute standard for the proper growth of our spiritual bodies on earth and prepare for life in the spiritual world in advance. (Page 125)
Some Christians who are ignorant of the spiritual world only cling to the words of the Bible or carelessly talk about the issues of heaven and hell based on their own incorrect beliefs, but once they know the spiritual world accurately, they cannot bring up these issues so easily. God is a being of principles and order, and treats humans with love, so He cannot arbitrarily send His children to hell just because they made a small mistake, and even if they do go to hell, He guides them to a higher spiritual world through the condition of repentance. This is the unanimous claim of those who have experienced the spiritual world. (Page 235)
◯… Even if God calls in the same place with the same voice, not everyone can hear that voice the same way. The voice feels different to each person. Sometimes, He appears as a strict and majestic entity in a dazzling light, sometimes as a love that seems to melt the whole body, and sometimes as the main character with a soft and gentle voice. Sometimes, He appears as a calm and gentle light, a quiet appearance. Sometimes, the beautiful light disappears and appears as a wave of flame, which then unfolds into a panorama and reveals itself as a variety of elegant singing voices. In such cases, the person in the flame is transformed into an ecstatic and elegant appearance that cannot be seen or expressed in earthly life. (p. 308) Augustine came to feel God as a lump of love itself. He simply did not realize God, but God was always with him. One day, he said, “God, thank you. Why do you love me so much? Why do you only give me love in front of such a dull appea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