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포토마소 단지에 금지라고 하는 곳에
꼭 개를 데리고 가서 용변을 보는 얌체들이 허다하다.
이제 저 고양이처럼 바리게이트를 쳐도 상관없이
잔디가 깔린 곳에서 즐기는 심리 펜스를 넘나든다.
왜 사람들은 금지라고 하면 동물처럼 더 반대로 나갈까.
1. 심리적 반발(reactance) 이론
- 미국 심리학자 잭 브렘(Jack Brehm)이 제시한 개념이다.
- 인간은 자유가 제한될 때, 그 자유를 되찾으려는 강한 동기를 느낀다.
- “출입 금지”, “하지 마세요” 같은 문구는 ‘내가 선택할 자유’를 빼앗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왜 못 해?”라는 반발이 일어난다. - 그래서 ‘금지’가 오히려 행동을 자극하는 신호로 작용할 때가 많다.
2. 규칙의 정당성에 대한 인식 부족
- 어떤 사람들은 그 규칙이 왜 필요한지, 누가 정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단순히 ‘억압’으로 느낀다. - “저기 금지라고 해도, 내가 한 번쯤은 괜찮겠지”라는 식으로
규칙의 합리성을 무시하게 된다.
♀️ 3. 집단행동의 모방심리
- “다른 사람도 하니까 나도 해도 되겠지” 하는 사회적 증거(social proof) 현상도 크다.
- 처음 한두 명이 규칙을 어기면, 그다음엔 금지가 사실상 ‘무력화’되는 것이다
- “다들 하는데 왜 나만 지켜야 해?”라는 정당화가 뒤따른다.
4. 공공장소에서의 익명성
- “나를 누가 알겠어?” 하는 책임 회피 심리도 작용한다.
- 특히 반려동물 관련 행동(예: 용변 처리)은 개인의 습관과 문화 수준이 드러나는 부분이라,
남의 눈을 덜 의식하면 무책임한 행동으로 이어지기 쉽다.
5. 대안의 부재
- ‘금지’만 있고 ‘허용된 대안 공간’이 없다면, 사람들은 금지를 무시하게 된다.
예를 들어 “잔디밭 금지”만 써놓고 대체 산책로나 반려동물 구역이 없는 경우,
규칙은 비현실적으로 느껴다.
“금지”는 자유를 억압하는 신호처럼 들리고, 이유나 대안이 없으면 사람들은 저항하거나 무시한다.
Psychological Reactance
- 정의: “When people perceive that their freedom to choose is being restricted, they often feel motivated to do the opposite to restore that freedom.”
心理的リアクタンス (しんりてきリアクタンス)
- 定義: 「自由が制限されると、人はその自由を取り戻そうとして逆の行動を取りやすくなる心理現象」
인간의 심리는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는 심리가 많다.
잔디에 들어가지 말라는데 굳이 들어가고
외도 불륜 하지말라고 하면 더 숨어서 하고
도박, 마약도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