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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현 작가의 마음을 보듬는 동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 출간

강순예 문화칼럼니스트 l 기사입력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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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부분은 저마다 크고 작은 상처가 있다. 상처가 아프고 힘든 것은 아물고 남은 자국, 훙터를 바라보는 눈길과 편견이다. 몸의 흉터가 마음의 상처가 되기 전에 치유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부모와 친구의 역할이 그래서 중요하다. 상처와 치유, 배려, 마음 보듬기에 좋은, 눈에 띄는 동화. 새로 출간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를 소개해 본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신의 상처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겉으로 보이는 상처가 흉터로 남고, 그 흉터가 시간이 지나면서 그 날의 사건이 담긴 이야기가 되고, 추억을 담은 기념사진이 되기도 한다는 긍정의 힘을, 이 동화는 말하고 있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이 동화를 통해 상처를 보듬는 마음 치유의 힘을 얻으면 좋겠다.

 

▲ 정성현 작가의 저서.  ©브레이크뉴스

▲ 정성현 작가의 저서. 정성현 작가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스피치 토론학을 공부했다.     ©브레이크뉴스

 

아빠의 근무지를 따라 제주도로 이사 온 주인공 왕지영은 어느 날 강아지 뽀글이를 찾다가 정글짐에서 떨어져 이마에 상처가 난다. 지영은 이마에 난 상처보다 놀리는 친구들 때문에 더 아프고 속상해 마음의 상처까지 생긴다. 그런 지영은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등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누구에게나 상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상처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제주도 서귀포를 배경으로 한 동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는 상처가 흉터가 아닌 아름다운 무늬가 될 수 있음을 말하는 정성현 작가의 글에 그림 작가 김이주의 은은한 색채와 따뜻하고 안정감 있는 기법이 잘 어우러져 있다. 특히 잔잔한 동화 속 배경은 책을 읽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정성현 작가는 마음이 상처를 세대 간의 마음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정성현 작가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스피치 토론학을 공부했다. 서귀포 돈내코가 고향인 남편과 살면서 자주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아름다운 섬 제주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이 책을 썼다. 정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어린이 자신은 물론 남의 상처를 보듬으며, 자존감 높은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는 말을 전했다. 

 

서울 영상고등학교 교사 오덕성(한국 학교도서관 협의회 대표회장)은 동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를 이렇게 소개했다. 

 

-상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성장을 돕는 큰 자산이 될 수도 있고, 자신을 무너뜨리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영이를 통해 나와 우리 자신의 모습을 다시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st_sta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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