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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 작가, 끝에 서서 신작 '끝'이란 작품 탄생시켰다!

박정대 기자 l 기사입력 20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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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  작가.  ©브레이크뉴스

 

윤정 작가의 신작 ‘’이 출간(출판사 북보자기) 됐다. 윤 작가는 현대사회는 지각의 병이 들었다고 작가는 분석하고 진단한다.

 

옛날에 지랄병이 있었다. 자아가 혼수상태에 빠져 충동성을 지닌 행동을 보며 사용했던 은어적인 표현이다. 정신분석가로 활동하는 윤 작가는 자아의 다른 이름인, 지각에 대해 고민한다. 지각이 건강해야 인지적인 공감이 크다. 현대사회 속에서 자아의 성취는 정복과 지배에 물들어져, 생산과 이윤에 빠져, 성공에 도취한 자아를 향해 바이러스와 세균은 인간에게 메스를 가하고 있는지 모른다.

 

 

윤정 작가의 신작 ‘’ (출판사 북보자기) 표지.  ©브레이크뉴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고, 죽음의 공포를 자신과 동일시하고 있다. 바이러스와 세균은 인간의 자연면역을 성장시키는 촉매제였다. 지금, 공포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바이러스로 죽은 자 보다 살아 있는 자가 더 많기에 아직까지 희망이 있어 다행이다. ? 훨씬 적은 죽음에 대해 공포를 느낄까? 그 만큼 현대사회는 편안해졌지만, 더 불안하고 우울하다는 증거다.

 

 

하버드대 석좌교수였던 에드워드 윌슨은 현대사회를 예견하며 말했다. 공생율.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공생율을 의미한다. 모든 생명체는 서로서로 먹여주는 다양한 먹이사슬 체계가 있다. 그러나 공생율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먹이 사슬체계가 무너지게 되고 인간의 멸종은 점점 가까워진다고 주장했었다.

 

오늘날 바이러스가 머물 곳은 별로 없다. 숲이 사라지고, 강이 사라지고, 실개천도 보이지 않는다. 인간이 만든 아파트 물탱크로 이동했다. 지구는 7차례의 멸종사(滅種史)를 통해 정복과 지배를 하고자 하는 집단을 분명히 멸종시켰다. 오늘날 지구는 새로운 회복을 위해 아주 작은 생명체로 정복과 지배를 즐기는 인간을 노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바이러스와 미생물은 인간이 태어나기 전, 30억 년 전에 있었던 선조(先祖)의 생명체다. 아직도 인체 속에 인간의 수 보다 몇 십 배가 많다. 오늘날 이러한 불안의 사태가 바이러스가 문제인지?’ ‘인간의 문제인지?’ 자아의 고민을 해야 한다. 오랫동안 먼저 살아온 바이러스는 인간의 지각적인 문제를 보고 발생한 현 사태가 아닐까?

 

윤 작가는 이러한 불안의 시대에 새로운 사유체계로 거듭나고자 하는 인간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 그리움 끝에 서서 작가는 단어의 의미에 매달린 낡은 의미를 해체시키면서, 새로운 사유체계에 대한 문제를 고민했다. 자아가 새로운 지각을 가지지 못하면, 휴머니티는 비극적인 장례식을 해야 할 것만 같다. 그 끝 점에 서서, 작가는 제2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새로운 휴머니티를 회복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 고민의 작은 결과물의 하나가 이라는 작품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의 작품은 산산이 부서지는 언어의 의미들을 발견하고, 조각조각 사라지면서 표현되는 의미의 보석을 볼 수 있다. 작가의 독백은 별이 되어 밤하늘을 밝힌다. 작가 자신이 숨겨두려는 모든 의미를 해체시키고 스스로 자신을 고발하고 처형시킨다. 스스로 자아의 박탈을 바라보는 가벼움의 무거움! 죽음마저 죽이면서 새로운 생명의 부활을 느낀다. 작가의 필력은 파스칼의 수상록 뛰어넘는 21세기에 새로운 사유의 세계를 펼치고 있다면서, 독자들에게 권할만한 자신감이 든다고 출판사측은 평해주고 있다.

 

 

윤 작가는 정신분석심층철학태교학세포학물리학의 기초 개념을 접목하여 새로운 사유체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는 중이다그 고민들의 일부를 책으로 엮었다”고 알렸다.

 

한편, 윤 작가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휴머니티를 고민할 수 있는 윤정 정신분석아카데미를 개설하여 누구나 참석 가능할 수 있도록 매주 목요일 저녁, 인문과학강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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