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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격돌 WHO총회 한국 친트럼프에 중국 삼성발목

김종찬 정치경제평론가 l 기사입력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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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시스

 

세계보건기구총회 미중 격돌에서 한국의 친트럼프에 중국이 삼성 반도체를 발목으로 잡았다트럼프 미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중국 꼭두각시로 비난하며 총회 연설을 거부하고 한국은 WHO사무총장의 진단키트 지원요청에 딸려 온 대통령 총회연설에서 미 공화당의 모두를 위한 자유방역이념을 밝히고, 같은날 중국은 이재용 삼성부회장을 시안에서 면담했다.

 

유럽연합 주도로 작성돼 18일 세계보건총회(WHA)에 제출된 코로나 기원 독립조사안에 러시아가 찬성하며 중국을 압박했고, 미국 주도 5개국 정보기관동맹(파이브아이스)인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이외 프랑스와 독일 일본 등을 끼운 서방국들의 대만에 대한 WHO 옵서버 회원 가입 요청 대결장에서 중국의 반대로 WHO 회원국들은 18일 총회에서 논의연기에 합의했다.

 

WHO총회를 겨냥해 중국 시안에서 산시성 공산당 서기와 18일 면담한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해 중국언론은 <삼성의 코로나 예방과 통제를 도움을 준 산시성에 감사를 표했다. 이 부회장은 현지에서 삼성의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교류를 심화시켜 산시성이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후허핑 서기는 코로나 사태 예방에 한중 양국이 협력하기로 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합의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최근 시진핑 주석이 생산 재개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등 외국 기업에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시성을 점검했다. 우리는 삼성의 프로젝트를 전적으로 보장하며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날 18일은 대만의 TSMC가 화웨이로부터 신규 수주 받지 않기로 밝힌 것이 일본언론에서 보도됐고, 앞서 미 상무부가 15미국이 개발한 반도체 장비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제 3국에서 생산한 반도체를 허가 없이 화웨이에 수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미국 반도체 장비 없이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할 수 없으며, 화웨이에 각각 8조원, 5원 정도의 메모리 반도체를 판매하고 있다. 격리방역없는 이 부회장 2박3일 시안 방문에는 진교영 메모리 사업부장이 수행했다.

 

WHO의 친중국을 지속 공격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그들(WHO)은 중국의 꼭두각시(puppet). 더 좋게 말해 중국 중심이라며 미국은 WHO에 연간 45천만 달러를 줘 어떤 나라보다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우리는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중국의 지원금 4천만 달러로 축소방안 고려하고 있고 곧 결정한다며, 자신이 세계보건총회(WHA) 연설요청을 거부했다고도 밝혀, 공격적 비난연설을 예고했다.

 

총회 연설은 시진핑 중국 주석이 기조연설에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장관 연설로 대치됐고, 시진핑 주석은 개막연설로 "코로나 통제 이후 WHO 주도 세계 코로나 대응 작업 전면 평가방안 지지향후 2년간 20억달러 국제원조 제공을 밝혔고, 총회는 최초로 중국 국적 의사무부총장(콩고, 산마리노, 수단, 태국 등 5)을 선출했다.

 

박능후 보건복장관은 18WHO총회에서 코로나 백신·치료제가 합리적 가격에 충분히 보급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대유행에도 일상과 경제 회복위해 과학자·의사·기업인 등 필수 인력 이동허용 방안 모색해야 한다고 밝혀 기업주도 K방역'으로 중국방문 이 부회장을 지원했다.

 

에이자 미 보건장관은 총회에서 중국에 대해 "이 사태를 숨기려는 명백한 시도로 적어도 한 회원국이 그들의 투명해야할 의무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전 세계에 막대한 비용을 초래했다""현상 유지는 용납할 수 없다. WHO는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대만배제규탄 별도 성명에서 WHO사무총장을 거론하며 "그는 중국의 압력으로 대만을 초청하지 않기로 선택했다""대만처럼 투명하고 활기차며 혁신적 민주주의 국가가 권위주의 정권들보다 항상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팬데믹 대응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자유주의 절대우위를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총회 화상연설에서 "높은 시민의식으로 '모두를 위한 자유'의 정신을 실천하며 방역의 주체가 되어준 국민들 덕분에,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3대 원칙이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정부도 신속하고 광범위한 진단 검사와 창의적인 방식으로 국민의 노력을 뒷받침했다"고 미 공화당식의 모두를 위한 자유를 방역통제 이념으로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민주당)16일 전통흑인대학(HBCU) 졸업축사에서 코로나 재난에 대해 "심지어 책임자가 아닌 척 행동하고 있다""우리 사회와 민주주의는 우리 자신만이 아닌 서로를 생각할 때에만 작동한다"고 밝혀 민주주의와 방역에 대해 서로를 생각하는 접근을 밝히며 자유시장주의 강경보수 트럼프 행정부를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공화당)18일 행정부의 코로나 대응을 역사적이라고 자랑한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장관의 발언에 뒤이어 "맞다. 가짜언론과 뭐가 뭔지 몰랐던 전직 대통령에게만 빼고!" "인공호흡기와 검사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는 대단한 일을 해냈다. 오바마가 거의 남기지 않은 것"이라며 오바마 행정부를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트로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 중 하나로 드러나고 있다. 기억하라, 오바마와 졸린 조(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지칭)는 내가 백악관에 있는 이유!!!"라고 직접 공격했다. kimjc00@hanmail.net

 

*필자/김종찬

 
‘신문 속지 않고 읽는 법’, ‘CIA와 언론조작’, ‘파생상품의 공습’, ‘실용외교의 탐욕’, ‘중국과 미국의 씨름’ ‘중동의 두 얼굴’ ‘언론전쟁’ 등 저자. 네이버 다음에 ‘김종찬 안보경제 블로그 ’연재 중. 정치-경제평론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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