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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 시인 "부디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달라“고 호소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l 기사입력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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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의기억연대와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당선인 신분인 윤미향 씨 그리고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촉발된 일련의 사태 앞에 무엇이 정의이고 올바른지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진영논리를 넘어 한일관계에 까지 깊게 드리어져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류 시인은 ”기자님들! 저는 우리나라 기자 전부가 쓰레기, 구더기라고 믿지 않는다. 온갖 조작, 날조, 왜곡, 과장, 창작, 모략에만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고 믿지 않는다. 기자님들의 "단독"이 있었기에 4.19가 있었고, 박종철과 6,10 민주항쟁이 있었고,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의 환기가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되물으며, ”부디 대중을 진실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일에 펜 끝을 흐리지 마시고, 거짓과 야만의 장막을 거두는 일에 동참해 달라. 대중이 부끄러워하는 언론 아니라, 가짜들이 부끄러워하는 언론이 되어 달라“며, ”부디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사진, 생전의 김복동 할머니)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이와 관련하여 류근 시인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조각가 김운성, 김서경 부부는 제 대학 선배이다. 제가 입학했을 때 김운성 형은 예술대학 학생회장이었다“며, ”학과는 달랐지만 한 식구처럼 부대끼며 지냈다“고 회고했다.

 

류 시인은 ”저는 주로 막걸리집에서 그들 커플과 어울렸지만, 80년대 삼엄한 시위 현장의 선봉에 그들은 언제나 우뚝 서 있었다“며, ”김운성 형은 큰 키에 웃는 얼굴이었고, 김서경 누나는 단단하고 여유로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대학 졸업 후 어쩌다 인사동 언저리에서 마주치긴 했어도 오랜 세월 근황을 몰랐다.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조각가 부부가 그들이라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다.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뿌듯했다. 제가 아는 한 "가장 유명한" 조각가 부부였다“고 추켜 세웠다.

 

아울러 ”정의연, 윤미향 문제가 불거지자 그들 부부에게도 기자들의 촉수가 뻗치기 시작했다. 평화의 소녀상을 그들 부부가 만들긴 했어도 그것을 국내와 세계 여기저기에 설치하고 운영하는 것은 정의연(정대협)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였으니까 뭔가 "수상한" 커넥션이 있지 않을까 하는 속내였을 테지요.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이후로 지금까지 기자들에게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류 시인은 ”그러다가 급기야는 그들이 작품 재료 등을 구입하는 거래처까지 손을 뻗쳐서 평화의 소녀상 재료비 단가를 요구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작품의 재료비 단가를 요구하는 기자라니... ! 아연실색할 노릇이다“며, ”평화의 소녀상 설치에 소요되는 총 비용에서 작품의 재료비 단가를 제외한 차액을 또 ’할머니들 팔아서‘ 비즈니스를 했다고 우겨대겠다는 뜻이다. 의도가 명백한 투망질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작품의 단가로 말하자면 시인들은 정말 원고료 받기 부끄러워진다. 달랑 종이 한두 장, 모나미 볼펜 한 자루면 충분하니 단돈 100원이면 뒤집어쓸 일이다. 수억을 호가하는 그림들, 예술 작품들 또한 단가로 따지면 다들 ’도둑놈‘이다. 예술가들 모두가 다 졸지에 대중을 속이는 도둑놈, 사기꾼이 되고 만다“고 자조 섞인 푸념을 늘어놓았다.

 

류 시인은 ”기자님들! 저는 우리나라 기자 전부가 쓰레기, 구더기라고 믿지 않는다. 온갖 조작, 날조, 왜곡, 과장, 창작, 모략에만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고 믿지 않는다. 기자님들의 "단독"이 있었기에 4.19가 있었고, 박종철과 6,10 민주항쟁이 있었고,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의 환기가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되물으며,  ”부디 대중을 진실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일에 펜 끝을 흐리지 마시고, 거짓과 야만의 장막을 거두는 일에 동참해 달라. 대중이 부끄러워하는 언론 아니라, 가짜들이 부끄러워하는 언론이 되어 달라“며, ”부디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hpf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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