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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순 의원 "부결되면 다음 공천 어려울 수 도..." 구설

김정환 기자 l 기사입력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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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중순 의원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내정돼 7월 3일 본회의장에서 찬반 투표를 진행,의장을 최종 확정하는 가운데 내정자인 권중순 의원의 협박성 발언이 구설에 올랐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9명의 대전시의회 초선의원들이 후반기 부의장 선출을 위한 간담회 자리에서 함께 참석한 권중순 의원이 난데없이 ‘징계’와 ‘공천배제’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일고있다.

 

논란의 핵심은 권 의원이 초선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7월 3일 실시하는 의장 후보 찬반투표를 의식 의장후보를 부결시킨다면 21명 전체의원에 대해 징계와 함께 다음 지방선거 공천배제 발언을 한것이 화근이 됐다.

 

특히 해당 발언은 당사자인 후반기 의장 내정자 입에서 나온 발언으로 듣기에 따라서는 전체 의원들을 협박한 것으로 들릴 수 있다는 데서 권 의원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당시 간담회에는 후반기 의장 내정자인 권중순 의원과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은 11명의 의원들로 구본환 박수빈 의원만 불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권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의장 후보인 권 의원이 3일 본회의에서 의장 선출이 부결되면, 당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수 있고, 다음 공천에서 배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며 "듣는 입장에서는 협박성 발언으로 들릴 수 있다"고 지적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권 의원은 소관 상임위 구성에 대해서도 의장이 결정된 이후 논의를 하자고 발언을 한것으로 알려졌고, 참석한 의원들은 이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A의원은 권 의원의 발언에 대해 "상임위 구성 논의를 의장 의결 이후로 미루자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상임위원장과 상임위 구성이' 본인 뜻대로 되지 않다고 판단한, 궁여지책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당사자인 권중순 의원은 상임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7월 5일까지 현 김종천 의장의 권한이고, 5일까지 의장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역대 의회에서도 상임위 배정은 의장단 구성 이후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또 문제가 된 징계·공천배제 발언에 대해서 "원론적인 차원에서 한 말이다"라며 "편안하게 의원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더라’라고 전달한 수준이지 다른 뜻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참석 의원들은 이날 후반기 부의장 후보로 민태권 의원과 조성칠 의원을 후보로 등록 한다고 정했다.

 

권 의원의 해명을 들으면서 옛 말에 '우리 인간이 입으로 망한 사람은 있어도 귀로 망한 사람은 없다'는 글이 새삼 떠 오른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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