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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필요하죠?”..보이스피싱 대출 필요 50대 노린다

박수영 기자 l 기사입력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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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입은 연령대는 50대로 나타났다. 또한, ‘대출 빙자형’ 사기로 인해 대부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 1분기 중 보이스피싱 피해구제를 신청한 피해자(총 13만5000명)의 연령, 성별, 신용등급 등 특징 분석을 실시한 결과, 10만4000명(76.7%)이 대출빙자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사칭’은 3만1000명(23.3%)으로 바로 뒤 따랐다.

 

2016년 이후 전체 피해에서 대출빙자형 피해비중(2019년 77%)이 사칭형 피해비중(2019년 23%) 보다 높은 추세를 지속 유지했다. 메신저피싱의 경우 2018년 이후 증가하는 모습이 두드러진 가운데, 연중 여타 분기에 비해 4분기에 증가하는 계절적 모습을 보였다.

 

연령별 피해비중을 살펴보면 50대(32.9%)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40대(27.3%), 60대(15.6%) 순이었다.

 

성별 피해비중은 남성이 51.6%, 여성은 48.4%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단, 대출빙자형 피해는 남성(57.9%)이 여성(42.3%)에 비해 조금 높은 수준이고, 사칭형과 메신저피싱은 여성(69.0%, 70.6%)이 남성(31.0%, 29.4%)에 비해 더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대출빙자형의 경우 저신용자(58.8%), 중신용자(36.4%), 고신용자(4.8%)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대출빙자형 피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칭형은 고신용자(65.1%)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저신용자는 6.1%에 불과했다.

 

최근 3년간 피해자는 금융권에서 총 2893억원을 대출받았으며, 대출빙자형 피해자(91.0%)의 대출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대출빙자형 피해자의 경우 신규대출 이용 금융회사가 대부업에서 카드·캐피털 등 여전사로 이동했다.

 

금감원은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금융회사로 하여금 취약고객에 대한 이상거래 모니터링 탐지기준 고도화를 추진토록 하고, 고객특성별·사기유형별 취약고객에 대한 맞춤형 예방요령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피해고객의 신규대출이 집중 발생하고 있는 제2금융권(카드·여전사 등) 대출취급시 보이스피싱 예방 문진제도(비대면)를 강화할 예정이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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