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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전문의 파업 이면(裏面)…돈 이하도 이상도 아니라니...

이래권 칼럼니스트 l 기사입력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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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권 작가     ©브레이크뉴스.

인술 의술을 돈과 명예로 혼란을 주는 대한 의협의 코로나19 정국은 국민을 인질로한 파업이라는 점에서 심기 불편함을 넘어 분노와 응징의 수단이 마땅치 않아 부글부글 속이 끓는다.

 

필자는 의사인 조카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삼촌 14년 의대 공부 전문의 따서 천만 원 월급 받았어!” 

 

“욕봤다. 한 달에 니 어머니 37년 파출부니 아버지 40년 노동자로 살았다. 알지? 한 달에 백만원씩 효도하고 상계동 10억짜리 네가 가지고 개업해라. 어머님 아버님 오천 원짜리 양말 두 켤레 선물해라. 네 부모님은 그 이상을 바라지 않는다. 골프 치며 때 빼고 광내지 말고 제발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네 조상임을 알고 아픈 사람을 위해 낮은 곳으로 처신해라,”

 

조카에게 아주 긴말을 했다.

 

“너는 알아야 한다. 외할아버지는 상투 틀고 돌아가셨고, 왜놈 가지랭이 밑으로 여식을 보낼 수 없다 하여 이모 할머니들이 다 까막눈이다. 그렇지만 외할아버지는 조선의 상투 조선의 침쟁이 이셨다. 대통 안에 장침이 서른 대 있어 유종 젖몸살 동네 신혼 댁들의 곪은 젖몸살을 찌르면 비명과 함께 피고름이 나오고 어린 간난이들은  어머니의 젖 내음을 맡고 혀를 낼름 거리며 아랑곳 않고 빨고 씹지만 어미들은 삼종지도를 다 했단다. 층층시하 시대가 도래 하여서 한 건물 위에 의원 셋 일 층에 약국 하나면 정글의 법칙이 작용한다. 약국들은 의사들은 한해 두 번씩 해외 골프여행비 대고 월 상납금을 대면서도 처방을 똑같이 내리고, 그 마지막 종은 제약사가 술과 음식, 거간비를 대니 자본주의 최후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악마스런 먹이사슬 최상층부의 전문의들의 코로나로 헴데시비르 처방도 못 받고 국민이 죽어 나가도 밥그릇 싸움으로 외면하는 건 히포크라테스의 정의를 발로 차는 것 같아 서글픔을 넘어 분노마저 이는구나.

 

조카야! 너 오늘 천만 원 받은 치과 전문의로서 그런 야합적이고 그룹 이기주의적 전공의 데모스트레이트 곁엔 가지도 말라. 왜정 때 왜 외할아버지가 첫 산모의 젖을 대침으로 찔러 허기진 아기들의 립에 피고름 반 젖 반으로 살게 했는지 깊이 성찰하가 바란다. 너에게 200억 100억 50억 들고 오는 신부들의 매파 전언이 있는데 절대 그런 결혼은 제발 하지 말거라! 죽을 먹더라도 인간의 길 걸어야 할 길, 반드시 걸어야만 될 길이 무엇인지 잘난 지성보다는 뜨뜻하나 춥고 배고픈 인간의 길을 걷길 천지신명께 기원한다.

 

네가 잘 나서 외삼촌이 참견하는 게 아니라 잘 일면서 제 갈 길을 못가는 요즘 전공의 전문의들의 집단 이기주의를 보면서 삼촌은 갈 날이 머지않은 입장에서 너무 줄 것이 없어 씨부렁거려 본다. 한쪽에선 국민이 치료약이 없어 가족격리로 죽어나자빠지는데, 온갖 칵테일로 치료제를 적용해야 할 전공의 전문의들의 미래 소득 예상가치 추락으로 신분상 경제적 가치추락과 우월적 명예, 애초 존재를 스스로 거부해야 할 무리가 국난 상에 망둥이 뛰듯 하는 것은 그 위선과 탐욕의 부르짖음이 하늘을 찌르니, 조카야, 그 곁에 가서 곁불도 쬐지 말거라!“samohun@hanmail.net

 

*필자/삼소헌 이래권

루키스카이다이빙스쿨 홍보이사. 작가. 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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