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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내다 본 이건희 회장이 남긴 말·말·말

정민우 기자 l 기사입력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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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 삼성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

 

변방의 작은 기업에서 세계적 초일류 기업을 이뤄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이달 25일 별세했다. 그는 항상 변화와 위기의식을 강조하며,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수 많은 주요 어록들을 남겼다.

 

다음은 이 회장이 남긴 주요 발언들이다.

 

△ 삼성은 이미 한 개인이나 가족의 차원을 넘어 국민적 기업이 됐다. 삼성이 지금까지 쌓아 온 훌륭한 전통과 창업주의 유지를 계승해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미래 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다.(1987년 12월 1일 회장 취임사)

 

△이제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공존공영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어깨를 겨루게 됐고, 이런 놀라운 성장에 삼성이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사실에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다. 지산 반세기의 발자취를 거울로 삼아 삼성의 위대한 내일을 설계하자.(1988년 3월 제2창업 선언)

 

△삼성의 협력업체도 바로 삼성가족이다. 그들에게 인격적인 대우와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줘 회사와 협력업체가 하나의 공동체이며, 한 가족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해줌으로써 참된 공존공영을 이룩하는 것 또한 인간중시 경영의 하나라고 믿고 있다.(1989년 1월 신년사)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될 것이다. 지금처럼 잘해봐야 1.5류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1993년 6월 프랑크푸르트 선언)

 

△앞으로 세상에 디자인이 제일 중요해진다. 개성화로 간다. 자기 개성의 상품화, 디자인화, 인간공학을 개발해서..성능이고 질이고는 이제 생산기술이 다 비슷해진다.앞으로 개성을 어떻게 하느냐 디자인을 어떻게 하느냐.(1993년 6월 프랑크푸르트)

 

△앞으로의 10년은 과거의 50년, 100년과 맞먹는 기업경영의 변화, 세계 역사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1994년 1월 신년사)

 

△협력업체는 우리와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신경영의 동반자다.협력업체의 질적 수준이 세계일류로 올라갈 때 비로소 우리가 목표로 하는 세계일류가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올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이자 지적 자산이 기업의 가치를 결정짓는 시대다. 기업도 단순히 제품을 파는 시대를 지나 기업의 철학과 문화를 팔아야만 하는 시대라는 뜻이다. 디자인과 같은 소프트한 창의력이 기업의 소중한 자산이자 21세기 기업경영의 최후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1996년 1월 신년사)

 

△이제 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불과 3년뿐이다. 시간은 흘러가고 남들은 뛰고 있는데, 우리는 외부환경의 위기, 내부혁신의 위기, 시간의 위기를 한꺼번에 해결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안고 있다.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삼성은 물론, 나라마저 2류, 3류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순간이다.(IMF사태 직전 1997년 1월 신년사)

 

△신경영을 안 했으면 삼성이 2류, 3류로 전락했거나 망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하다. 신경영의 성과를 어려운 국가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확산시켜 나가자(2003년 6월 5일 신경영 10주년 기념사)

 

△디지털 시대의 경쟁력은 지식과 브랜드, 디자인과 같은 소프트한 분야들이 좌우할 것이다. 남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삼성만의 소프트를 창출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일류 경쟁력 확보의 지름길이다.(2004년 1월 신년사)

 

△반도체 사업 진출 당시, 우리 기업이 살아남을 길은 머리를 쓰는 하이테크산업 밖에 없다고 생각해 과감히 투자를 결정했다.(2004년 12월 반도체 30년 기념식)

 

△과거의 성공에 도취하고 현재의 편안함에만 안주한다면 정상의 자리는 남의 몫으로 넘어 갈 것이다.(2006년 1월 신년사)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삼성도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가자.(2010년 3월 24일 경영복귀)

 

△환경 보전과 에너지 고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 정부도 녹색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또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은 기업의 사명이기도 하다.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머뭇거릴 때 과감하게 투자해서 기회를 선점하고 국가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많이 뽑아서 실업해소에도 더 노력해 달라.(2010년 5월 10일 신사업 관련 사장단 회의)

 

△지금 세계경제가 불확실하고 경영여건의 변화도 심할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이러한 시기에 투자를 더 늘리고 인력도 더 많이 뽑아서 글로벌 사업기회를 선점해야 그룹에도 성장의 기회가 오고 우리 경제가 성장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2010년 5월 17일 반도체 16라인 기공식)

 

△21세기 변화가 예상보다 더 빠르고 심하다. 삼성이 지난 10년간 21세기 변화를 대비해 왔지만 곧 닥쳐올 변화를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룹 전체의 힘을 다 모으고 사람도 바꿔야 한다.(2010년 11월 19일 그룹 조직 신설)

 

△새로운 10년이 시작된다. 옛날과 달라서 21세기 10년은 빠르게 온다고 생각한다.(2010년 12월 1일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지금부터 10년은 100년으로 나아가는 도전의 시기가 될 것이며, 이제 삼성은 21세기를 주도하며 흔들림 없이 성장하는 기업, 안심하고 일에 전념하는 기업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사업구조가 선순환 더ㅔ야 하며, 지금 삼성을 대표하는 대부분의 사업과 제품은 10년 안에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사업과 제품이 자리잡아야 한다.(2011년 신년사)

 

△5년, 10년 후를 위해 지금 당장 (소프트기술, S급 인재, 특허를)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소프트웨어, 디자인, 서비스 등 소프트기술의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필요한 기술은 악착같이 배워서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부품 수를 줄이고, 가볍고, 안전하게 만드는 것 등 하드웨어도 경쟁사보다 앞선 제품을 만들 자신이 없으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한다.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사장들이 S급 인재를 뽑는 데서 그치지 말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특히 소프트웨어 인력은 열과 성을 다해 뽑고 육성해야 한다. 지금은 특허 경쟁의 시대이며, 기존 사업뿐 아니라 미래 사업에 필요한 기술이나 특허는 투자 차원에서라도 미리미리 확보해 둬야 한다.(2011년 7월 29일 선진제품 비교 전시회)

 

△여성임원은 사장까지 돼야 한다. 임원 때는 본인의 역량을 모두 펼칠 수 없을 수도 있으나, 사장이 되면 본인의 뜻과 역량을 다 펼칠 수 있으니 사장까지 돼야 한다.(2011년 8월 23일 여성임원 오찬)

 

△삼성은 어려움 속에서 위기 극복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특히, 국민 경제를 발전시키고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주어진 책임이자 의무이다. 우수한 인재를 키우고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는 일과 함께 사회로부터 믿음을 얻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이를 위해 삼성은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고 수출에 전력을 다하며, 협력회사가 세계 일류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정성을 쏟아야 한다.(2012년 신년사)

 

△정말 앞으로 몇 년, 십 년 사이에 정신을 안 차리고 있으면 금방 뒤지겠다 하는 느낌이 들어서 더 긴장이 된다. 우리가 선진국을 따라가고, 우리가 앞서가는 것도 몇 개 있지만, 더 앞서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2012년 1월 12일 CES 참관)

 

△우리의 갈 길은 아직 멀다. 위대한 내일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 다시 한 번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로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하자.(2012년 11월 30일 취임 25주년 기념식)

 

△지난 성공은 잊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도전하고 또 도전해 새로운 성장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더 멀리 보면서 변화의 흐름을 앞서 읽고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신사업을 찾아내야 한다. 시장은 넓고 기회는 열려 있다.(2013년 신년사)

 

△우리는 초일류기업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한 길로 달려왔다. 量 위주의 사고와 행동방식을 質 중심으로 바꾸면서 경쟁력을 키워 왔다. 임직원의 열정과 헌신이 큰 바탕이 됐다. 그 결과 우리는 창업 이래 최대 성과를 이루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자만하지 말고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야한다. 실패가 두렵지 않은 도전과 혁신, 자율과 창의가 살아 숨쉬는 창조경영을 완성해야 한다.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영원한 초일류기업을 향한 새로운 첫발을 내딛고 다시 한 번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

 

break9874@naver.com


-아래는 구글번역기로 번역한 기사 전문.

 

“Let’s change everything except my wife and children”

 

Samsung Electronics Chairman Lee Kun-hee, who has become a world-class company from a small company in the periphery, passed away on the 25th of this month. He always emphasized the sense of change and crisis, and left numerous key phrases with his own straightforward speech.

 

The following are some of the main remarks made by President Lee.

 

△ Samsung has already become a national company beyond the level of an individual or family. Samsung will continue to maintain the excellent traditions and entrepreneurship that it has built up to date and develop them further, and through future-oriented and challenging management, Samsung will grow into a world-class first-class company. (President's inauguration on December 1, 1987)

 

△ Now, Korea has competed shoulders while maintaining a cooperative relationship of coexistence and co-prosperity with advanced countries, and we are proud and proud of the fact that Samsung played a pivotal role in this remarkable growth. Let's design a great tomorrow for Samsung using the footsteps of Jisan for half a century as a mirror. (Declaration of the second founding in March 1988)

 

△Samsung's partner companies are also the Samsung family. It is also one of human-oriented management to achieve true coexistence and co-prosperity by giving them personal treatment and active support so that the company and suppliers feel proud of being one community and one family.
I believe. (New Year's address in January 1989)

 

△ If it does not change in the era of internationalization, it will be forever second or 2.5. It is class 1.5 at best as it is now. Let's change everything except his wife and children (June 1993 Frankfurt Declaration)

 

△ In the future, design will become the most important in the world. Go to Kaesonghwa.By developing the commercialization, design, and ergonomics of one's individuality.. Performance and quality are now all similar in production technology. How do you do your personality in the future? How do you do your design?

 

△ The next 10 years will bring about a change in corporate management equivalent to the past 50 and 100 years, and the development of world history. (New Year's Address in January 1994)

 

△ Supplier is the partner of Shin Shin Young, who is on the same boat as ours. Only when the quality level of the suppliers rises to a world-class level will be able to achieve the world-class goal we aim for. The coming 21st century is an era of culture and an era in which intellectual assets determine corporate value. This means that companies must also sell their corporate philosophy and culture past the era of simply selling products.I am convinced that soft creativity such as design will be a valuable asset of a company and the final battle for business management in the 21st century. (New Year's Message in January 1996)

 

△ Now, we have only three years to prepare for the 21st century. Time is passing and others are running, and we are carrying the heavy burden of solving the crisis of the external environment, the crisis of internal innovation, and the crisis of time at once. It is a desperate moment in which Samsung as well as the country will fall into the second and third classes if we do not keep our minds upright.

 

△ I'm thrilled to think that Samsung might have fallen into the second or third class if it didn't do new management, or that it might have collapsed. Let's spread Shin Shin Young's achievements to help overcome the difficult national economic crisis and help people's lives (June 5, 2003, Shin Shin Young's 10th Anniversary Address)

 

△Competitiveness in the digital age is such as knowledge, brand, and design. Soft fields will dominate. Creating Samsung's own software that others cannot imitate is the shortcut to securing top-notch competitiveness. (New Year's Address in January 2004)

 

△At the time of entering the semiconductor business, the only way for our company to survive was the high-tech industry with a head, so we boldly decided to invest.

 

△If you are intoxicated with the success of the past and settled only in the comfort of the present, the top position will be transferred to others' (New Year's Address in January 2006).

 

△ Now is the real crisis. Global leading companies are collapsing.Samsung also doesn't know when and what will happen. In the next 10 years, most of the businesses and products representing Samsung will disappear. You have to start over. There is no time to hesitate. Let's just look ahead. (Return to management on March 24, 2010)

 

△ Governments are also investing in green industries to solve the problem of environmental conservation and energy depletion. In addition, the business of improving human health and quality of life is also the mission of the company. When other global companies hesitate, invest boldly to preempt opportunities and contribute to the national economy. I ask you to make more efforts to alleviate unemployment by recruiting a lot of young and competent human resources. (May 10, 2010 New Business-related Presidents' Meeting)

 

△It is expected that the global economy is currently uncertain and the business conditions are expected to change, but at this time, more investments and more manpower should be selected to preoccupy global business opportunities to give the group an opportunity for growth and to help our economy grow. (May 17, 2010 groundbreaking ceremony for semiconductor line 16)

 

△ Changes in the 21st century are faster and more severe than expected. Samsung has been preparing for the changes in the 21st century for the past 10 years, but considering the upcoming changes, it is not enough. In order to prepare for the future, it is necessary to gather all the power of the group and change people. (Newly established on November 19, 2010)

 

△ A new decade begins. Unlike in the past, I think that the 10th year of the 21st century will come quickly (December 1, 2010 Proud Samsung Impression Awards).

 

△ 10 years from now will be a time of challenge to move forward to 100 years, and now Samsung should aim to lead the 21st century and become a company that grows unshakable and is committed to work with confidence. The business structure needs to be more virtuous, and most of the businesses and products representing Samsung now disappear within 10 years, and new businesses and products should take place in that place (New Year's Address 2011).

 

△ You must secure (soft technology, S-class talent, patents) right now for the next 5 or 10 years. The competitiveness of soft technologies such as software, design, and service is becoming more important than anything else. The necessary skills must be learned and secured.

Reducing the number of parts, making it lighter and safer, you shouldn't even start at all unless you are confident in making a product that is ahead of your competitors in hardware. In order to secure technology, it is necessary to create an environment in which the bosses can work, not just recruiting S-class talent. In particular, software manpower must be selected and nurtured with passion and passion. This is the era of patent competition, and technology or patents required for future businesses as well as existing businesses must be secured in advance for investment. (Advanced Product Comparison Exhibition on July 29, 2011)

 

△ Female executives must become presidents. As an executive, You may not be able to open all of them, but once you become the president, you can show your will and capabilities, so you must become the president. (Lunch of female executives on August 23, 2011)

 

△ Samsung must do its utmost to overcome the crisis in the midst of difficulties, especially to develop the national economy and lay the foundation for sustainable growth. Samsung must fulfill its social responsibilities as a national company, along with cultivating talented people and securing differentiated technologies, and earning trust and love from society. We must expand investment and employment, do our best to export, and devote our devotion to ensuring that our business partners have world-class competitiveness. (2012 New Year's Message)

 

△I feel more nervous because I feel like I'm going to go back if I'm not really alert for the next few years or ten years. We are following developed countries, and there are a few things that we are ahead of, but I think we need to go ahead (visited at CES on January 12, 2012).

 

△ Our road is still long. We have to start a new challenge for a great tomorrow. Let's create a wind of innovation once again, enrich our lives with Samsung's products and services, and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human society (25th anniversary ceremony on November 30, 2012)

 

△ Forget about the past successes and start over. It is the mission given to us to challenge and challenge to pioneer a new path of growth. It is necessary to look further and read the trend of change ahead of time to find a new business that will take responsibility for Samsung's future. The market is wide and opportunities are open. (2013 New Year's Address)

 

△We ran one way with a grand dream of becoming a top-notch company. It has increased its competitiveness by changing the way of thinking and acting based on quantity-oriented thinking and behavior. The enthusiasm and dedication of the executives and employees became a big foundation. As a result, we are achieving the greatest achievements since our founding. In the future, we must not be proud, but reorganize with a sense of crisis. We must complete creative management in which challenges, innovation, autonomy and creativity live and breathe without fear of failure. We must take a new step toward becoming an everlasting top-notch company that is not shaken by any difficulties, and move forward again vigorous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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