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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때 사안(謝安), 넓은 도량으로 황실의 안전을 수호

이정랑 중국고전 평론가 l 기사입력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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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랑 칼럼니스트.     ©브레이크뉴스

사람의 그릇에는 크기가 있다. 사람을 쓸 때는 그 사람의 그릇 크기를 먼저 살펴라!

 

중국인들은 위진(魏晉), 시대의 기풍을 선망해마지않지만 이를 본받기는 그리 쉽지 않았다. 남조 송나라 때 유의경(劉義慶)이 편찬한 『세설신어(世說新語)』 「아량(雅量)」에는 위진, 시대 선비들의 대범하고 넓은 도량을 집중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가장 특출한 사람이 바로 사안(謝安)이다.

 

사안은 매사에 평온하고 두려움 없는 성품으로 겉으로도 놀란 표정을 짓는 일이 없었다. 한번은 친구들과 함께 바다에 배를 띄워 유람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광풍이 몰아치면서 집채만 한 파도가 덮쳐왔다. 배가 곧 뒤집힐 듯 이리저리 심하게 흔들리자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모두 사색이 되어 뱃전을 꼭 움켜잡고서 꼼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안은 얼굴색 하나 바뀌지 않고 태연하게 풍랑을 향해 노래를 불렀다. 뱃사공이 역시 풍류를 아는 사람이라 사안이 심한 풍랑속에서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는 있는 힘을 다해 계속 노를 저었다. 그러나 풍랑은 갈수록 거세졌고 뱃사공은 다른데 신경 쓸 겨를 없이 노를 젓는 데만 열중했다. 모두가 더는 뱃놀이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체면 때문에 돌아가자는 말은, 못하고 있었다. 이때 사안이 나서서 평소와 다름없이 태연하게 말했다. 

 

“이런 날씨에는 배를 몰고 놀러 갈 만한 데가 없을 것 같소”

 

뱃사공은 그제야 뱃머리를 돌려 노를 젓기 시작했다. 뭍으로 무사히 돌아온 후 사람들은 모두 큰 위험에 직면해서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 사안의 태도에 찬탄하며, 장차 나라의 시비를 다스리는 데는 사안만 한 인물이 없다고 여기게 되었다.

 

동진 영강(寧康) 원년(373), 간문제(簡文帝) 사마욱(司馬昱)이 세상을 떠나고 효문제 사마요(司馬曜)가 즉위하자 오래전부터 대권을 노리던 대사마 환온(桓溫)이 병력을 이동시키고 장수들을 파견하는 등 무력시위를 하면서 황권을 탈취할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는 병력을 이끌고 신정에 진주했다. 신정은 경성 건강의 근교에 성벽을 등지고 강가에 자리한 군사와 교통의 요충지였다. 환온의 대병력이 이곳에 도착하자 자연히 조정에서는 이를 두려워했다.

 

당시 이부상서 사안과 시중 왕탄지(王坦之)는 조정의 신망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왕탄지는 전에 환온의 정권 탈취를 저지한 바가 있기에 그에 대해 적지 않은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 일전에 간문제는 유조(遺詔)를 작성하게 하여 과거에 주공이 섭정했던 선례에 따라 대사마 환온에게 나라를 다스리게 하겠다고 밝히면서 한마디 덧붙였다.

 

“내 아들에게 황위를 잇게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경이 그 자리를 차지해도 좋을 것이오.”

 

왕탄지는 조서를 읽고 나서 격분하여 간문제의 앞에서 조서를 찢어버리고 나서 말했다. 

 

“천하는 선제(宣帝.-사마의)와 원제(元帝.-사마예)의 것인데 폐하께선 어째서 사사로이 권력을 나눠주시는 겁니까?”

 

이 말에 생각을 바꾼 간문제는 다시 왕탄지에게 지시를 내려 “모든 국사를 대사마에게 보고하되 옛날에 제갈량과 왕도가 어린 황제를 보좌했던 선례에 따르도록 하라.”라고 조서의 내용을 고치게 했다. 이리하여 환온은 황제의 자리를 차지할 수 없었다.

이제 환온이 병력을 이끌고 진주하자 황실의 조정과 민간에는 의견이 분분했고, 특히 환온이 병력을 이끌고 온 것이 어린 황제를 폐위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왕탄지와 사안을 주살하기 위한 것,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를 전해 들은 왕탄지는 놀라움과 두려움에, 좌불안석이었다.

 

하지만 사안은 달랐다. 그는 전혀 두려움이 없었고 표정도 평소와 다름없었다. 실제로 사안은 서정대장군 환온의 사마(司馬)로 초빙되어 간 적이 있었다. 환온은 사안의 능력을 인정했지만 그를 권력 찬탈의 최대 장애물로 생각했다. 과연 이번에 환온이 진주한 것은 기회를 잡아 왕탄지와 사안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었다. 얼마 후 환온은 사람을 보내 왕탄지와 사안 두 사람을 신정에서 만나보고 싶다는 제안을 해왔다.

 

왕탄지는 환온의 전언을 듣자마자 사안을 찾아가 대처 방안을 의논했다. 사안은 여전히 안색조차 변하지 않은 평온한 모습이었다. 살신의 화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표정이었다. 왕탄지가 말했다.

 

“환 장군이 이번에 병력을 이끌고 온 것은 길조보다 흉조가 더 많은 것 같소. 지금 우리 두 사람을 신정에서 만나고 싶다는데, 그를 만나러 갔다간 다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소.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겠소!”

 

사안이 말을 받았다.

 

“우리는 나라의 봉록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니 나라를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할 것이오. 진나라 왕실의 존망이 우리의 대응에 달린 것 같소이다!”

 

말을 마친 사안은 왕탄지의 손을 잡고 함께 문을 나서 곧장 신정으로 갔다. 조정의 많은, 신하들이 두 사람과 동행했다.

 

신정에 이르자 사안 일행은 거대하면서도 엄숙한 환온의 군영을 보고는 조금씩 긴장하기 시작했다. 환온의 군영으로 들어가자 꽤 명망 있는 대신 몇 명이 환온의 미움을 살까 두려워하며 멀리 앉아있는 환온을 향해 땅바닥에 머리를 조아리며 절을 올렸다. 그러고 나서도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너무나 초라하고 가련해 보였다. 왕탄지도 온몸에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는 억지로 발걸음을 떼며 간신히 환온의 면전으로 다가가 예를 올렸다. 하지만 사안은 여전히 느긋한 태도였다. 그는 편안한 걸음으로 환온에게 다가가 전혀 비굴하지 않은 태도로 입을 열었다.

 

“명공께선 별고 없으신지요.?”

 

환온도 사안이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처럼 태도 하나 변하지 않는 데는 놀랐다. 사안의 너무나 태연한 모습에 오히려 환온이 두려움을 느낄 지경이었다.

 

“아주 좋소! 자 사대인, 어서 앉으시오!”

 

사안은 조용히 자리에 앉았다. 이때 왕탄지와 다른 신하들은 거의 넋이 나가 부들부들 몸을 떨고 있었다. 사안이 화제를 바꿔가며 여러 가지 얘기를 늘어놓자 환온의 모사들은 그의 의중을 알 수 없어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 때, 사안은 좌우를 유심히 살펴 벽 뒤에 무사들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간파해냈다. 이제 자리를 파할 시간이 되었다고 판단한 사안은 슬며시 몸을 돌려 빙긋이 웃으며 환온에게 말했다.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들으니 제후가 덕을 갖추고 있으면 주위 사람들이 그를 돕고 지켜주기 때문에 굳이 사방에 자신을 방어할 조치를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한데 명공께선 어찌 된 일로 벽 뒤에 무사들을 숨겨두셨습니까?”

 

이는 환온에 대한 직접적인 풍자였다. 당황한 환온은 얼떨결에 궁색하게 둘러댔다.

“오랫동안 군중에 있다 보니 습관이 되어 그렇소. 갑자기 돌발적인 사태가 벌어질 때를 대비하는 것이지요! 사대인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당장 물러가게 하겠소이다.”

 

사안은 환온과 반나절이나 더 환담했다. 그의 편안하면서도 당당한 태도에 압도당한 환온은 끝내 그를 해치지 못했다. 반면에 왕탄지는 몸이 뻣뻣하게 굳어 한마디의 말도 못 했고, 사안과 함께 건강으로 돌아왔을 때는 온몸이 땀으로 젖어있었다.

 

얼마 후 환온은 중병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자를 보내 조정에 구석(九錫-천자가 공이 큰 황족이나 신하에게 주었던 아홉 가지 특혜)을 요청했다. 반복되는 그의 재촉에 못 이겨 사안은 이부랑 원굉(袁宏)으로 하여 기안을 올리게 했다. 글재주가 뛰어난 원굉이 일필휘지로 초안을 작성해 올렸으나 사안이 계속 사소한 꼬투리를 잡으며 다시 쓸 것을, 지시 한 달이 지나도 초안이 완성되지 못했다. 글재주는 뛰어나지만, 정치를 몰랐던 원굉은 이를 이상히 여겨 몰래 복야(僕射) 왕표지(王彪之)를 찾아가 원인을 물었다. 왕표지가 말했다.

 

“그대 같은 문재(文才)에게 사 상서(尙書)께서 글의 수식을 따질 이유가 어디 있겠소! 이는 환공의 병세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에 그의 목숨이 오래가지 못할 것을 알고서 고의로 기안의 비준을 미루시는 것이오.”

 

원굉은 그제야 사안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처럼 사안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시간을 버는 책략을 썼다. 결국, 환온은 야심을 이루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8만의 병력으로 백만에 가까운 대군을 전투 없이 물리치고 환온의 야욕을 잠재움으로써 동진 황실의 안전을 지켰던 사안의 넓은 도량에 후대학자들은 그저 멀리서나마 그 뒷모습을 바라볼 뿐이다.  j6439@naver.com 

 

*필자 : 이정랑

언론인. 중국고전 평론가. 칼럼니스트.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기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이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an English article translated from the above article with Google Translate.]

 

Safeguarding the imperial family with a large scale during the Song Dynasty

[Classical communication] Cases, talents have different uses depending on their size

-Lee Jeong-rang, a Chinese classic critic

 

Human bowls have sizes. When using a person, first look at the size of that person's bowl!

 

The Chinese envy Yujin and the ethos of the times, but it was not easy to imitate them. In "Seolshineo" and "Aryang", compiled by Yu-gyeong Yu, during the Song Dynasty of the South Dynasty, intensively describe the vast and wide scale of the scholars of the period. And the most outstanding person in this part is Sa-an (謝安).

 

Saan never showed a shocked expression with a calm and fearless character in everything. He once floated a boat in the sea with his friends for a cruise, and suddenly a frenzy struck, and a wave of the size of a house hit him. As the boat shook so badly, as if it would soon overturn, all the people on board became contemplated and held tightly to the boat and could not move.

 

However, Saan calmly sang toward the storm without changing a single color of his face. The boatman is also a person who knows the wind, so he continued to row with all his might to see him enjoying himself even in the severe storms. However, the storm was getting stronger and the boatman was keen on rowing without worrying about anything else. Even though everyone knew that they couldn't go boating anymore, they couldn't say to go back because of face. At this time, an issue came up and said calmly as usual.

 

“I don’t think there’s any place to go by boat in this weather.”

 

The boatman turned his bow and started rowing. After returning safely to the land, people all admired the attitude of the matter, which did not change one expression even in the face of great danger, and came to believe that there is no one that is only matters in governing the country's disputes in the future.

 

In the first year of Dongjin Yeonggang (373), after the death of Samauk, the dynasty of the liver, and Samayo, the throne of Hyoja, took over. He began to look for opportunities to seize the imperial power while carrying out armed demonstrations, such as moving people and dispatching generals. Finally, he led his troops and entered the divine regime. Sinjeong was a military and transportation hub located on the banks of a river with a wall in the suburbs of Gyeongseong Health. When Hwanon's troops arrived here, the court was naturally afraid of it.

 

At that time, Lee Busang-seo and Wang Tang-ji were receiving the trust of the court in one body. Wang Tangji had a lot of fear about him because he had previously prevented the takeover of the Phanon regime. The other day, he added a word, stating that he would make Yujo (遺詔) written for the liver issue, and that he would have the great master Hwan-on govern the country according to the precedent set by Jugong in the past.

 

“It would be best to give my son the throne, but if it doesn't, the wonder might take its place.”

 

Wang Tangji was infuriated after reading the dossier, tearing them up in front of liver problems, and said.

 

“The heavens belong to the predecessor (宣帝.- Samaui) and the original (元帝.-Samaye), but why does your Majesty share the powers privately?”

 

When he changed his mind about this, he instructed Wangtanji again to correct the contents of the decree, saying, "Report all the history of the country to the Dasima, but follow the precedent that Zhuge Liang and the royal family assisted the young emperor in the old days." Thus, Phanon could not take the place of the emperor.

Now, when Hwanon led his troops, there were disagreements between the Imperial Court and the private sector, and people who thought that Hwanon led troops was not to dethrone the young emperor, but to kill Wangtanji and the case. There were many. Wang Tangji, who heard of this, was amazed and fearful, and was restless.

 

But the matter was different. He had no fear at all and his expression was the same as usual. In fact, the case was once invited as a Sama of Hwanon, General Seo Jeong-do. Hwan-on acknowledged Shaan's ability, but considered him the greatest obstacle to the usurpation of power. Indeed, the pearl of this time was to take a chance and get rid of the wangtanji and matters. After a while, Hwan-on sent a suggestion that he would like to meet Wang Tan-ji and Sa-an in Shinjeong.

 

As soon as Wang Tang-ji heard the message of Hwan-on, he went to the issue and discussed how to deal with it. Saan was still calm and unchanged. It looked like he didn't know that he was waiting for the painter of the murderer. Said Wang Tanji.

 

“It seems that General Hwan has led the troops this time with more bad luck than auspicious. I'd like to meet the two of us right now at Shinjeong, but if we go to see him, we may never come back. How would you like to do this!”

 

Case was spoken.

 

“We are the people who live on the food of the country, so we must do our best for the country. It seems that the existence of the Qin Dynasty royal family depends on our response!”

 

After speaking, Saan grabbed Wang Tanji's hand and left the door and went straight to Sinjeong. Many of the courts, officials, accompanied the two.

 

When they reached the New Year's Day, Saan and the group began to get nervous little by little when they saw the enormous and solemn army camp. When entering the military camp of Hwanon, it was quite renowned, but instead of a few people, fearing that he would hate Hwanon, he bowed his head to the ground toward Hwanon, who was sitting far away. Even after that, the appearance of affirmation seemed very shabby and pitiful. Wangtanji was sweating all over her body. He forcibly took his step and barely approached the face of affliction and gave an example. However, the issue was still laid back. He approached Hwan-on in a comfortable pace and opened his mouth with an attitude that wasn't shy.

 

“Aren’t there any specials for masters?”

 

He was well aware that the issue of Hwanon was an unusual person, but he was surprised that one attitude did not change. Rather, I felt the fear of aversion to the so casual appearance of the case.

 

“Very good! Now, four generations, please sit down!”

 

Saan sat down quietly. At this time, Wang Tanji and the other servants were almost fascinated and trembling. As Saan changed topics and talked about various things, the mosas of Hwanon could not hide his embarrassing expressions because they could not understand his intentions, and Saan looked closely at the left and right to see that there were warriors hiding behind the wall. Now, when he judged that it was time to leave, he gently turned around and told Hwan-on, smiling.

 

“Hearing what people are saying, he says that if he is virtuous, the people around him will help and protect him, so he doesn't have to come up with measures to defend himself everywhere. But what happened to the master craftsman, hiding the samurai behind the wall?”

 

This was a direct sarcasm of aversion. Pan-on, embarrassed, groaned around.

“Since I've been in the crowd for a long time, it's become a habit. It's just in case something suddenly happens! The four generations say so, and I will make you withdraw right away.”

 

Sa-an had a half day more conversation with Pwanon. His comfort, but overwhelmed by his confident attitude, did not hurt him in the end. On the other hand, Wang Tangji couldn't say a word because his body was stiff, and when he returned to health with Saan, his whole body was wet with sweat.

 

After a while, despite being seriously ill, Hwan-on sent a messenger to the court to request a corner (nine preferences given to the royal family or servants of the royal family with great credit by the 九錫). He couldn't overcome his repeated urges, and the issue was made to be Lee Bu and Won-hwang (袁宏) to raise the draft. Won Hwang, who is excellent in writing skills, wrote a draft in one stroke and posted it, but the draft was not completed even after a month of instructing that the matter continue to be rewritten while holding a small pod. Although he was excellent in writing, Won-Hing, who had no knowledge of politics, looked strange and secretly visited Wang Pyo-ji (王彪之) and asked the cause. Said Wang.

 

“Why is there a reason for a book written by Moon Jae like you? This is to deliberately postpone Gian's ratification, knowing that his life will not last long as the condition of the circle is getting worse.”

 

Only then was Won Hwang able to understand the intention of the matter. In this way, the case used a tactic to make time invisible. Eventually, Hwanon died without fulfilling his ambition.

 

With 80,000 troops defeating nearly one million troops without battle, and keeping the safety of the Dongjin imperial family by quieting the ambitions of ambition, the later college students only look behind the scenes from a distance. j6439@naver.com

 

*Writer: Jeongrang Lee

Journalists. Chinese classic critic. Colum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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