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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도향이 부른 "난 참 바보 같이 살았군요"

김덕권 시인 l 기사입력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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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 시인.     ©브레이크뉴스

가수 김도향이 부른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라는 노래가 오래간 만에 제 귀에 들어왔습니다.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어느 날 난 낙엽 지는 소리에/ 갑자기 텅 빈 내 마음을 보았죠./ 그냥 덧없이 흘려버린 그런 세월을 느낀 거죠/ 저 떨어지는 낙엽처럼 그렇게 살아버린 내 인생을/ 저 흐르는 강물처럼 멋 없이 멋 없이 살았죠./ 우~ 우~」

 

지난 2월 5일, 배우 윤정희가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로부터 프랑스에 방치됐다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됐습니다. 게시판에는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스러져가는 영화배우 A씨를 구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지요.

 

청원인은 “지금 A씨는 남편 B씨와 별거 상태로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외로이 알츠하이머와 당뇨병과 투병 중에 있다.” “필요한 약을 제때에 복용하지 못할 경우, 특히 당뇨 약의 경우 치명적인 사태가 올 수도 있어서 심히 염려가 된다. 근처에 딸이 살기는 하나, 직업과 가정생활로 본인의 생활이 바빠서 자기 엄마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

 

직계 가족인 배우자와 딸로부터 방치된 채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 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후 A씨의 남편은 서울에 나타나 언론에 자청해서 인터뷰했다. 감추어도 모자랄 배우자의 치매를 마치 죽음을 앞둔 사람, 의식불명 또는 노망 상태인 것처럼 알린다.”

 

이런 미모의 배우도 늙음과 죽음 앞에서는 자신의 화려했던 삶에 무기력한 채 빈손으로 저승길에 나서니, 돈도 명예도 부도, 화려함도 다 헛된 물거품 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지 않는가요?

 

인생길 황혼 속에 즐겁게 살면서 남은 인생 도반(道伴)이나 동지(同志) 그리고 친구나 혹은 연인과 함께 조용히 도나 닦으면서 여생을 재미있게 보내는 게 제일 값진 인생길이 아닌 가 생각해봅니다. 그러고 보면 자식위해 희생하고 고생 하며 사는 것이 그렇게 좋은 삶은 아닌 것 같네요.

 

젊은이들의 세계는 더 좋은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살아갈 시간도 많이 있고요. 나이 먹은 우리가 급하고 시간이 없는 것입니다. 나이는 속일 수 없습니다. 남은 인생 즐겁고 재미있게 사는 방법은 아무리 생각해도 내생을 위해 도를 닦고, 공덕을 쌓는 것 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파티 장에서 한 부인이 잠깐 넘어졌습니다. “구급차를 부를까요?” 라고 했지만 그 부인은 괜찮다며 구두가 새것이라서 잠깐 휘청거렸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여럿이 그 부인 옷에서 흙을 털어주었고 음식도 새것으로 다시 가져다주었지요. 그날 저녁 부인은 파티를 즐기고 귀가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그 부인이 오후 6시에 사망했다고 전해왔습니다. 파티에서 부인은 뇌졸중을 당한 것이 그 원인이었던 것입니다. 만일 그때 누가 뇌졸중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기만 했어도 부인은 지금 살아 있을 것이 아닌지요? 신경과 의사의 말입니다. ‘뇌졸중 환자를 3시간 이내에 치료하면 뇌졸중에서 오는 결과를 완전히 역전시킬 수 있답니다.’

 

문제는 뇌졸중이 발병하면 즉시 증세를 인지하고 진단해서 3시간 이내에 환자를 치료하는 일이지요. 그게 그런데 우리들의 입장에서는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뇌졸중을 영어로 ‘STROKE’라 합니다. 뇌졸중의 징후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걸 알지 못하면 비참한 재앙이 발생합니다.

 

의사들의 말로는 옆에 있는 사람이 다음과 같은 간단한 질문을 함으로써 뇌졸중을 알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① S - Smile 웃어보세요. ② T - Talk 말을 해 보세요. 이 때 제대로 완전한 문장으로 답하는지 주목해야 합니다. ③ R - Raise 두 팔을 올려 보세요. ④ 혀를 내밀어 보세요. 위의 4가지 가운데 한 가지라도 하지 못하면 즉시 구급차를 불러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잘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허망하게 떠날 수는 없습니다. 그 많은 재산 다 자식들에게 물려줄 것이 아닙니다. 내생을 위해 마음껏 도를 닦고, 공덕이나 지으며, 도반 동지들과 법담(法談)이나 나누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생전에 도를 닦아 ‘자신천도(自身薦度)를 끝마치고, 천수(天壽)를 누리며, 웃으며 떠나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기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이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an English article translated from the above article with Google Translate.]

 

Singer Dohyang Kim sang "I lived like a fool"

Wouldn't it be nice to leave with a smile while enjoying the heavenly water?

-Poet Kim Deok-kwon

 

The song “I Lived Like a Fool” by singer Dohyang Kim came into my ears after a long time. <I lived like a fool!>

 

``One day, at the sound of falling leaves/ I suddenly saw my empty heart./ I felt the time that just passed away/ My life like that falling leaves/ I lived like a flowing river. / Woo~ Woo~」

 

On February 5, an article was posted on the'Blue House National Petition Board' stating that actor Yoon Jeong-hee was neglected in France by her husband, pianist Paik Kun-woo and her daughter, violinist Paik Jin-hee. On the bulletin board, it's a petition titled'Please save A, a movie star who passes away day by day, disconnected from the outside.'

 

Petitioner said, “Now Mr. A is separated from his husband, B, and is not being cared for by his spouse, and he is fighting Alzheimer's and diabetes alone in an apartment outside Paris.” “If we don't take the medicine we need in time, especially the case of diabetes medicine, it can be fatal and we are very concerned. Although a daughter lives nearby, she cannot properly take care of her mother because her life is busy with her job and family life.

 

He claimed that most of his time alone, being neglected by his immediate family, his spouse and daughter, is struggling with illness.” “Afterwards, Mr. A's husband appeared in Seoul and volunteered to interview the media. He informs his spouse's dementia, which he may not be able to hide, as if he was on the verge of death, unconscious or senile.”

 

In the face of her old age and death, even an actor with such a beauty goes on an empty-handed path to the underworld with helplessness in her own splendid life. ?

 

I think that the most valuable way of life is to spend the rest of your life having fun while living happily in the twilight of your life and quietly wiping the rest of your life with your friends or lover. Looking at it, I don't think it's such a good life to sacrifice and suffer for your children.

 

In the world of young people, a better world awaits. I have a lot of time to live. We are old and we are in a hurry and have no time. Age can't be fooled. No matter how much you think about how to live the rest of your life enjoyable and fun, there seems to be nothing better than building up your way and earning merit for the next life.

 

A wife fell briefly at the party. “Shall I call an ambulance?” She said, but she said that the wife was okay, and she said that her shoes were new, so she just staggered for a while. Several people brushed off the dirt from her clothes and brought her food back. That evening she went home to enjoy her wife's party.

 

But the next day she told me that the wife had died at 6 pm. She was at a party and she had a stroke that was caused by her wife. If then who only knew how to check for her stroke, would she be a wife and she would be alive now? The neurologist said. 'If a stroke patient is treated within three hours, she can completely reverse the consequences of the stroke.'

 

The problem is that when a stroke occurs, the symptoms are immediately recognized and diagnosed, and the patient is treated within 3 hours. That is, however, not easy from our point of view. Stroke is called ‘STROKE’ in English. It's not easy to spot signs of a stroke. But not knowing this leads to a disastrous catastrophe.

 

Doctors say the person next to you can detect a stroke by asking a simple question, such as: ① S-Smile Smile. ② Try saying T-Talk. At this point, you should pay attention to whether you answer correctly in a complete sentence. ③ R-Raise Raise both arms. ④ Stick your tongue out. If you fail to do any of the four above, you should call an ambulance immediately.

 

That's right. We have lived well so far. But you cannot leave vain. Not all of that wealth will be passed on to our children. It is to cultivate the Tao as much as possible for the next life, build merit, and share the law with the Doban comrades. And in our lifetime, how good would it be if we cultivate the Tao, complete our self-continence, enjoy the heavenly waters, and leave with a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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