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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산신제 성황···방역수칙 철저·상춘객 북적(종합)

김현주기자 l 기사입력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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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26일 천년 고찰 여수 흥국사 옆에서 오재환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위원회 위원장이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곳인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파고를 넘지 못하고 취소되면서 상춘객들이 아쉬워했다.

 

대신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오재환)는 지난 26일 천년고찰 흥국사 옆에 새로 마련한 공터에서 산신제를 갖고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돼 영취산진달래축제가 열리기를 기원했다.

 

여기에는 28년간 열렸던 기존 영취산 산신제 자리에 지난해 한국전력공사가 345kv 광양CC-신여수 송전탑 공사를 강행, 흥국사 옆으로 옮기면서 산신제 장소가 변경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주철현 국회의원, 문병훈 여수경찰서장,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 이용규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김창주 여수관광협의회 회장, ·도 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지만 여수시와 영취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는 일부 상춘객들이 영취산을 계속 찾고 있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차단에 주력하며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방역 활동에는 여수시와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 묘도청년회, 삼일연합청년회, 삼일자율방범대, 삼일동 부녀회 등 4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천년 고찰 흥국사 옆으로 영취산진달래축제장이 장소를 옮긴 밑바탕에는 사찰 측의 협조와 오재환 진달래축제위원장의 노고가 결실을 맺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작년에 한전 측의 송전탑 공사로 인해 30여년간 사용하던 기존 진달래축제장이 사라져 애를 먹던 차에 흥국사 측에서 인근 토지사용권을 허락해줘 축제장을 새로 마련한 계기가 됐다.

 

이처럼 올해 새로 마련한 진달래축제장은 그간 축제위원회가 일치단결한 결과로, 무엇보다 흥국사 입구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해 앞으로 매년 이곳에서 축제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내년 봄에는 분홍빛으로 물든 영취산에서 예전처럼 멋진 축제가 열리기를 바란다"며 "산신제와 방역 활동 등에 힘써준 영취산진달래축제위원회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재환 영취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돼 아쉽지만 산신제와 방역 활동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인 것은 그나마 보람"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내년에는 꼭 축제가 열려 여수의 봄 관광을 대표하는 진달래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 영취산은 축구장 140개 규모의 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로, 매년 3월이면 전국에서 20만명 이상의 상춘객과 관광객들이 찾는 진달래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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